강원 첫 3쿠션 월드컵 양구서 11월 개막…조명우 등 한국 31명 출전
11월 2일부터 8일까지 강원 양구에서 열리는 3쿠션 당구 월드컵에 세계랭킹 1위 조명우 등 한국 선수 31명이 출전한다. 강원도에서 3쿠션 월드컵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며, 같은 장소에서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도 이어진다.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이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열린다. 대한당구연맹은 11월 2일부터 8일까지 강원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6 양구 3쿠션 월드컵'에 나설 한국 선수 3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고 재경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세계랭킹 1위 조명우를 비롯해 허정한, 김행직, 최완영 등이 안방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시드 2명·와일드카드 2명은 32강 직행
재경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명우와 허정한은 세계캐롬연맹(UMB) 이벤트랭킹 시드로, 김행직과 최완영은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32강 본선에 곧바로 오른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예선부터 치른다. 한국 선수 명단은 최근 열린 2026 경남고성군수배 성적 등을 종합해 정해졌다.
예선에는 국내 여자랭킹 1위 박세정과 허채원, 김하은 등 여자 선수들과 김도현, 송윤도, 김대현, 이규승 등 10대 유망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당구 전문매체 빌리어즈는 이번 대회 전체 출전 선수를 149명으로 전했다.
| 출전 방식 | 선수 |
|---|---|
| 32강 직행(UMB 시드) | 조명우, 허정한 |
| 32강 직행(개최국 와일드카드) | 김행직, 최완영 |
| 예선 출전(여자 선수) | 박세정, 허채원, 김하은 |
| 예선 출전(10대 유망주) | 김도현, 송윤도, 김대현, 이규승 |
먹스·자네티·야스퍼스 출전, 쿠드롱은 불참
해외에서는 세계 강호들이 대거 양구를 찾는다. 빌리어즈에 따르면 세계랭킹 2위 에디 먹스(벨기에), 4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7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출전하고, 베트남의 트란퀴옛치엔도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다고 재경일보는 전했다.

올 시즌 1~4차 월드컵 우승은 한국과 벨기에 선수들이 나눠 가졌다. 조명우는 콜롬비아 보고타와 튀르키예 앙카라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조명우는 6월 14일(현지시간) 앙카라 대회 결승에서 야스퍼스를 50대 49(21이닝)로 꺾고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 차수 | 개최지 | 우승 |
|---|---|---|
| 1차 | 콜롬비아 보고타 | 조명우(한국) |
| 2차 | 베트남 호찌민 |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
| 3차 | 튀르키예 앙카라 | 조명우(한국) |
| 4차 | 포르투갈 포르투 | 에디 먹스(벨기에) |
베트남 매체 비엣남뉴스에 따르면 쿠드롱은 5월 24일 호찌민 대회 결승에서 베트남의 찌엠홍타이를 50대 25로 이겼다. 포르투 대회에서는 허정한이 결승에 올랐지만 먹스에게 23대 50으로 져 준우승했다고 스마트투데이가 전했다. 양구 대회는 재경일보 보도 기준 올해 6번째 월드컵이다.
수원·구리·광주 이어 강원 첫 개최
빌리어즈에 따르면 국내 3쿠션 월드컵은 그동안 수원, 구리, 청주, 서울, 광주 등에서 열렸고 강원도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광주 대회에서는 조명우가 우승했다. 경기는 SOOP을 통해 중계된다.
같은 장소에서는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제21회 대한체육회장배 2026 전국당구대회도 열린다. 빌리어즈에 따르면 두 대회 일정이 11월 6~8일 사흘간 겹치며, 체육회장배에는 국내 프로·아마추어 선수와 유소년·클럽 팀이 참가한다. 빌리어즈는 체육회장배를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당구대회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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