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6 (금) 국내외 이슈 전문지
속보 김혜자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여전히 찬란하게' 21일 개봉…시사회 무대인사는 감기로 불참
홈 › 연예
연예

김혜자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여전히 찬란하게' 21일 개봉…시사회 무대인사는 감기로 불참

배우 김혜자의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연기 인생 65주년 기념작인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가 21일 개봉한다. 15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 언론시사회에서 김혜자는 감기로 무대인사에 불참했고, 손편지로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혜자가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감독 송일곤)가 오는 21일 개봉한다. 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지만, 김혜자는 상영 전 무대인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제작사 측은 이날 "언론시사회는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상영 전 무대인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송일곤 감독은 현장에서 김혜자가 감기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고 뉴스1과 일간스포츠 등이 전했다.

60년 만에 다시 만난 단짝 친구

영화는 가장 찬란했던 시절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김혜자)의 이야기다. 자기 이름마저 잊어 가는 친구 정임(차미경)을 곁에서 지켜보며 순옥이 묻어 둔 기억을 꺼내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야기는 1942년과 현재를 오가며 두 여성이 겪은 아픈 역사를 함께 비춘다. 송 감독은 이 작품을 "그리움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고 시사위크는 전했다.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주요 정보
항목내용
감독송일곤
출연김혜자(노년 순옥), 차미경(노년 정임), 박서경(어린 순옥), 최주은(어린 정임), 문성현, 조성하
첫 공개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 초청
개봉2026년 10월 21일
의미김혜자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연기 인생 65주년 기념작

"들꽃처럼 지내고 싶다"던 배우를 움직인 편지

김혜자는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2025) 이후 쉬고 싶다며 처음엔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감독은 손편지를 쓰고 여러 차례 집을 찾아가 설득했고, 김혜자는 출연의 '명분'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감독은 전했다.

김혜자는 이날 대신 전한 손편지에서 감독의 편지 속 "순옥은 울지 않습니다"라는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관객에게 "오늘 이 영화를 보시고 여러분의 마음에도 작은 빛 하나가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고 데일리안은 보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의 부산 영화의전당 건물 모습
'여전히 찬란하게'가 처음 공개된 부산국제영화제의 주 행사장 부산 영화의전당. 2020년 영화제 기간 모습(자료사진). 사진: 밥풀떼기 / 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4.0)

부산에서 먼저 관객 만나

이 작품은 이달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관객과 만났다. 더팩트에 따르면 김혜자는 지난 8일 영화의전당 야외 무대인사에서 "영화를 자주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엄청 망설이다가 (출연을) 했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 함께한 배우들은 김혜자와의 작업을 높이 평가했다. 조성하는 그를 "연기 분야의 인간문화재이자 우리나라의 소중한 보물 같은 분"이라고 표현했고, 차미경은 "하얀 도화지에 물감을 떨어뜨리면 아름답게 번지는 분 같다"고 말했다.

#김혜자 #여전히 찬란하게 #송일곤 #차미경 #언론시사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봉 영화
임도현
임도현
하비이슈 · 문화·라이프 담당

하비이슈에서 문화·라이프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사회·이슈, 건강·과학 기사도 함께 씁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 ›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