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2 (월) 국내외 이슈 전문지
속보 밀워키, NLCS 1차전서 다저스에 2-1 승…투랑 동점포·불펜 4⅔이닝 무실점
홈 › 스포츠
스포츠

밀워키, NLCS 1차전서 다저스에 2-1 승…투랑 동점포·불펜 4⅔이닝 무실점

미국 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11일(현지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LA 다저스를 2-1로 꺾었다. 브라이스 투랑이 타릭 스쿠발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았고, 불펜 4명이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차전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6시 밀워키에서 열린다.

미국 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에서 LA 다저스를 2-1로 눌렀다. 브라이스 투랑의 동점 솔로 홈런과 루이스 라라의 결승 적시타, 불펜의 무실점 계투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는 한국시간 12일 오전 9시에 시작했다.

이번 승리로 밀워키는 지난해 NLCS 4연패 스윕을 포함해 이어지던 다저스전 포스트시즌 7연패를 끊었다. CBS스포츠는 밀워키가 2018년 NLCS 이후 처음으로 다저스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이겼다고 전했다. AP통신 집계로 이날 관중은 4만2617명이었다.

스쿠발 상대로 뽑은 2점

선취점은 다저스가 냈다. 2회초 볼넷으로 나간 오타니 쇼헤이를 앤디 파헤스가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밀워키 선발 제이컵 미시오로스키는 이 이닝에만 35개의 공을 던지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키케 에르난데스를 병살타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밀워키는 4회말 선두타자 투랑이 다저스 선발 타릭 스쿠발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 불펜으로 넘기며 1-1 균형을 맞췄다. AP통신에 따르면 투랑의 포스트시즌 통산 두 번째 홈런으로, 그는 지난해 NLCS에서 15타수 1안타에 그쳤다. 5회말에는 개릿 미첼의 볼넷과 쿠퍼 프랫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신인 라라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결승점을 뽑았다.

스쿠발은 같은 이닝 2사 만루에서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경기 뒤 스쿠발은 AP통신에 "선두타자 볼넷은 절대 나오면 안 됐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쪽에서 바라본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야구장 외관
NLCS 1·2차전이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 홈구장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외관(자료사진). 사진: DiscoA340 / 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4.0)

흔들린 미시오로스키, 버틴 불펜

올 시즌 평균자책점 1.80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미시오로스키는 이날 제구에 애를 먹었다. MLB닷컴과 CBS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CBS스포츠 집계로 투구 수 9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0개였다.

뒤를 이은 불펜 4명이 남은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5회 1사 1루에서 등판한 DL 홀이 프레디 프리먼을 병살타로 돌려세웠고, 애브너 우리베(6회)와 에런 애시비(7~8회)가 차례로 리드를 지켰다. 9회 마운드에 오른 트레버 메길은 2사 후 볼넷 2개를 내줬지만 무키 베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세이브를 올렸다.

NLCS 1차전 밀워키 투수 기록 (2026년 10월 11일·현지시간)
투수담당 이닝비고
제이컵 미시오로스키(선발)1~5회(4⅓이닝)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DL 홀5회병살타 유도로 이닝 종료
애브너 우리베6회2피안타 무실점
에런 애시비7~8회무실점
트레버 메길9회2볼넷 무실점, 세이브

다저스 타선은 이날 7안타를 쳤지만 득점권에서는 안타 1개에 그쳤다. 불펜 4명을 상대로는 2안타만 뽑았고, 병살타가 잇따르며 흐름이 끊겼다. CBS스포츠는 다저스가 앞선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도 득점권 16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고 짚었다.

'100승 팀' 맞대결…김혜성은 로스터 제외

이번 NLCS는 정규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인 103승을 거둔 밀워키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의 대결이다. AP통신은 100승 팀끼리 NLCS에서 맞붙은 것은 1976년 신시내티 레즈-필라델피아 필리스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인 3년 연속 우승에, 밀워키는 구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1차전은 MLB닷컴이 1971년 이후 포스트시즌 선발 맞대결 가운데 손꼽히는 매치업으로 소개할 만큼 관심을 모았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스쿠발은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 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다저스로 옮겼다.

한편 다저스 김혜성은 NLCS 26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뉴스1과 뉴시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김혜성 대신 좌완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등록했다. 김혜성은 NLDS 로스터에 들었으나 대수비로 1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다.

2차전은 12일 오후 5시(미 동부시간), 한국시간 13일 오전 6시 같은 구장에서 열린다. AP통신에 따르면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밀워키는 로건 헨더슨을 선발로 예고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긴 시리즈가 될 것이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MLB #NLCS #밀워키 브루어스 #LA 다저스 #타릭 스쿠발 #제이컵 미시오로스키 #브라이스 투랑 #김혜성 #포스트시즌
임도현
임도현
하비이슈 · 문화·라이프 담당

하비이슈에서 문화·라이프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사회·이슈, 건강·과학 기사도 함께 씁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 ›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