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0 (화) 국내외 이슈 전문지
속보 안세영, 덴마크오픈 2연패…국제대회 47번째 우승 '여자단식 최다'
홈 › 스포츠
스포츠

안세영, 덴마크오픈 2연패…국제대회 47번째 우승 '여자단식 최다'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이 18일(현지시간)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를 2-1로 꺾고 대회 2연패와 함께 국제대회 여자단식 통산 47번째 우승을 달성해 수시 수산티(46회)의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경기 중 미끄러져 발목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1(21-23 21-14 21-18)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 우승으로 안세영은 국제대회 여자단식 통산 47번째 정상에 올라, 인도네시아의 수시 수산티(46회)를 넘어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3게임 5-11에서 뒤집은 역전승

안세영은 첫 게임을 듀스 끝에 21-23으로 내줬지만 2게임을 21-14로 가져오며 승부를 마지막 게임으로 끌고 갔다. 3게임에서는 5-11까지 끌려가다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었고, 21-18로 경기를 끝냈다.

이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10연승을 이어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데 이어 올해 타이틀을 지켜 냈다.

배드민턴 코트에서 경기 중인 여자단식 선수
2019년 대만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경기하는 안세영(자료사진). 사진: De-Shao Liu ( Terry850324 ) / 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4.0)

1989년 집계 이후 여자단식 최다

코리아타임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기록은 BWF가 1989년부터 집계한 국제대회 우승 횟수를 기준으로 하며, 지역 종합대회 우승은 제외된다. 1990년대를 풍미한 수산티는 1997년 은퇴하기 전까지 46회 정상에 올랐다.

다만 집계 방식에 따라 숫자는 달라진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배드민턴 통계 사이트 '배드민턴 랭크스'는 주니어 대회까지 포함하면 안세영 55회, 수산티 53회로 집계했다. 일부 인도네시아 팬들은 "예전에는 대회 수가 훨씬 적었다"며 수산티가 여전히 최고라고 반론을 펴기도 했다.

안세영·수산티 국제대회 여자단식 우승 비교 (2026년 10월 18일 기준)
구분안세영(한국)수시 수산티(인도네시아)
BWF 집계 국제대회 우승47회46회
배드민턴 랭크스 집계(주니어 포함)55회53회
현재 상태현역(만 24세)1997년 은퇴

올 시즌 61승 1패…9번째 우승

덴마크오픈 우승은 안세영의 올 시즌 9번째 우승이다.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이 가운데 BWF 월드투어 우승이 6회이며, 아시아선수권·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금메달도 포함됐다. 시즌 전적은 61승 1패(승률 98.4%)로, 유일한 패배는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에게 당한 것이다.

안세영은 105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 시즌 11회 우승으로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경기 중 미끄러져…컨디션 점검

안세영은 2게임 도중 코트에서 미끄러졌으며, 오른쪽 발목 부상이 의심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도 IANS통신에 따르면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코트 상태가 까다로웠고 미끄러졌다"며 트레이너와 상태를 확인한 뒤 다음 일정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이번 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발목 상태에 따라 출전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그는 로이터통신에 "많은 역사를 만들고 기록을 깨고 싶지만,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안세영 #덴마크오픈 #배드민턴 #야마구치 아카네 #수시 수산티 #BWF #여자단식
임도현
임도현
하비이슈 · 문화·라이프 담당

하비이슈에서 문화·라이프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사회·이슈, 건강·과학 기사도 함께 씁니다.

기자의 다른 기사 ›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