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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준PO 2차전도 LG 6-3 제압…1회 5득점으로 PO까지 1승

KIA 타이거즈가 18일 광주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 5득점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6-3으로 꺾고 시리즈 2연승을 달렸다. 3차전은 20일 잠실에서 열린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LG 트윈스를 6-3으로 꺾었다. 1회에만 5점을 뽑은 KIA는 1·2차전을 모두 잡아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 남겼다.

두 팀은 하루를 쉰 뒤 20일 LG의 홈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3차전을 치른다. 벼랑 끝에 몰린 LG는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관중석에서 내려다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그라운드와 외야 전경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이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2025년 6월 촬영한 자료사진. 사진: Jjw / 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4.0)

1회 안타 행진에 LG 선발 임찬규 조기 강판

승부는 1회말에 사실상 갈렸다. KIA 타선은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묶어 카스트로·나성범·김선빈·한준수가 잇따라 타점을 올렸고, 김선빈은 2타점 2루타를 쳤다. 5-0이 되자 LG 벤치는 1회를 마치지 못한 임찬규를 내렸다.

임찬규는 ⅓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 5실점했다. 뉴스1과 경북도민일보 등은 그가 장모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올랐다고 전했다.

LG 세 차례 추격, 전상현이 막았다

LG는 3회초 박동원의 2루타 뒤 구본혁의 적시타로 첫 점을 냈고, 5회초 2사 후 박해민의 적시타로 2-5까지 따라붙었다. KIA는 7회말 박재현이 2루타로 나간 뒤 김도영의 뜬공 때 3루를 밟았고,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6-2를 만들었다.

LG는 8회초 문정빈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만회하고 2사 1·2루 기회를 이어 갔다. 이때 등판한 KIA 마무리 전상현이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아 불을 껐고, 9회까지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차전에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전상현은 이 경기 데일리 MVP로 뽑혔다.

2026 준플레이오프 2차전 주요 투수 기록(10월 18일, 광주)
선수구분이닝피안타사사구탈삼진실점
올러(KIA)선발·승리66182
전상현(KIA)마무리·세이브1⅓0-30
임찬규(LG)선발·패전⅓61-5

포스트시즌 첫 등판 올러, 6이닝 2실점

KIA 선발 애덤 올러는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6이닝 동안 94개를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OSEN에 따르면 올러는 최고 시속 154㎞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비슷한 비율로 섞어 던졌다.

전날이 생일이었던 올러는 경기 뒤 OSEN과의 인터뷰에서 1회 대량 득점 지원을 두고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고 말했다. 1차전 홈런 두 방의 주인공 김도영은 이날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카스트로가 3타수 2안타 1타점, 나성범과 김선빈이 나란히 2타점씩을 보태 공백을 메웠다.

2026 KBO 준플레이오프 KIA-LG 시리즈 결과
경기날짜장소결과
1차전10월 17일광주KIA 5-1 LG
2차전10월 18일광주KIA 6-3 LG
3차전10월 20일잠실예정

1·2차전 연승 팀 PO 진출 77.8%…가을야구 매진 행진

OSEN과 서울신문 집계에 따르면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 9차례 가운데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 경우는 7차례(77.8%)다. 반대로 2패 뒤 시리즈를 뒤집은 팀은 두산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광주에는 1만8900명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연속 매진 기록은 40경기로 늘었고,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6만1450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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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
임도현
하비이슈 · 문화·라이프 담당

하비이슈에서 문화·라이프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사회·이슈, 건강·과학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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