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계의 전설, 금메달리스트 심권호가 지난 16일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심권호는 "운동하고 금메달을 따도 이런 자리는 겁난다. 제일 겁날 때가 종합검진 받을때 결과 기다리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심권호는 내년이 되면 50살이 된다면서 건강 관리에 소홀하다고 전했습니다.
"보약은 어렸을 떄 운동하면서 너무 많이 먹어서 보약은 잘 안 먹는다. 1주일에 술을 2,3번 먹을 때 있고, 안 먹을떄는 또 한달 내내 안먹고 그런다. 한번 먹을때는 2,3병 정도"라고 말해 전문의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어 "지금도 아직은 먹어도 속은 쓰린건 없는데 운동 할때는 음식을 많이 먹었다. 안 하다 보니 음식량이 줄어서 요즘 많이 안 먹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들은 한 전문의는 "위 건강을 너무 자만하시는 것 같다. 한자리에서 소주 1병 이상 마시면 위암 발생률이 1.36배나 높아진다. 위암의 씨앗이 되는 위염이 자라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위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라고 전했습니다.
알코올성 위염
알코올성 위염은 알코올로 인한 만성적인 자극에 의해 위 점막이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술 마신 뒤 속쓰림 증상이 자주 있다면 알코올성 위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알코올은 위장운동을 방해하는 데다 위 점막을 손상시켜 속이 쓰리고 더부룩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급성 출혈성 위염이 생기면 위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이 위를 자극, 염산이 많이 나오도록 하여 많아진 염산과 알코올이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위염 증상
위액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는 역류성 식도염도 과도한 음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가슴과 명치 부근에 타는 듯한 통증이 오고 목이나 흉부에 음식물이나 가래가 계속 걸려 있는 느낌, 입이 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알코올성 위염에 걸리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쓰린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내시경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각한 증상이 발견됩니다.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 위염뿐 아니라 췌장이나 간 등에도 손상을 줘 관련질환을 유발합니다. 또 식도암, 위암, 대장암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위염 치료
위염의 치료는 위산 억제제, 위 점막 보호제 등과 같은 약물로 치료합니다. 알코올의존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만성위염 증상은 간혹 위암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음주 후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위점막에 출혈이 관찰되며 심한 경우 미란(피부 점막의 표피가 벗겨져 조직이 노출된 것)이나 궤양도 발견됩니다.
알코올성 위염 예방하는 방법
공복에 마시는 술은 어떤 술이든 독주가 됩니다. 알코올이 위벽을 자극해 위 점막을 상하게 하고 위가 비어 알코올을 해독할 효소도 없기 때문에 알코올이 체내로 바로 흡수됩니다. 따라서 빈속에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음주 전 간단한 식사는 마시는 술의 양을 줄여주고 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염을 방지해줍니다. 특히 음주 전에 마시는 우유는 위벽을 감싸주어 음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표재성 위염(위 표면에 생기는 염증)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에디터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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