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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이 개최 3일 앞두고 돌연 연기한 이유

방송&연예

by 라이프톡 2020. 12. 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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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재확산으로 12월 개봉을 앞뒀던 영화들이 일제히 백기를 들고 개봉 연기를 밝혔습니다.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청룡영화상 시상식까지 개최를 3일 앞두고 연기를 발표하는 등 영화계에 다시 찬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청룡영화상

 

11일(금) 개최 예정이었던 제41회 청룡영화상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인해 2021년 초로 연기됩니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렸는데요.

청룡영화상 측은 "최근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영화인들의 안전을 위해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유미 인스타그램

 

또 "올해는 단순한 영화상을 넘어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영화계에 따뜻한 응원과 활력을 더하기 위해 충실히 준비해 왔다. 하지만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 증가세에 영화인들의 안위가 먼저이기에 부득이하게 시상식을 연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미 인스타그램

한편, 11일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는 <남산의 부장들>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스태프상 등 총 10개 부문(11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8개 부문(9개 후보), <윤희에게>가 7개 부문, <82년생 김지영>이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습니다.

출처 트위터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소리도 없이>, <윤희에게>, <82년생 김지영>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하 청룡영화상 연기 관련 입장 전문.

제41회 청룡영화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추가 확산 방지 및 영화인들 안전 위해 시상식 연기 결정

12월 11일(금) 개최 예정이었던 제41회 청룡영화상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인해 2021년 초로 연기됩니다.

최근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영화인들의 안전을 위해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쟁쟁한 후보작(자)들이 경합을 펼칠 예정이었습니다. 단순한 영화상을 넘어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영화계에 따뜻한 응원과 활력을 더하기 위해 충실히 준비해 왔으며, 한국 영화를 빛내고 있는 주역들이 총 출동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 증가세에 영화인들의 안위가 먼저이기에 부득이하게 시상식을 연기합니다.

제41회 청룡영화상을 기다려주신 배우와 영화관계자, 언론, 그리고 관객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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