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헬스(Health)’ 잡지는 올리브기름, 콩과 콩식품, 렌틸콩, 요구르트 등과 함께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헬스’지는 김치는 식이섬유소를 많이 함유하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A, B, C가 풍부하고, 요구르트와 같은 건강에 유리한 유산균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 연구에 의해 암을 예방하는 물질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김치박물관 사이트에서 소개한 우리나라 대표 발효음식인 김치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치의 효능
항균작용
김치는 익어감에 따라 항균 작용을 갖고 있습니다. 숙성 과정중 발생하는 젖산균은 새콤한 맛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장속의 다른 유해균의 작용을 억제하여 이상 발효를 막을 수 있고, 병원균을 억제합니다. 이에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면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이어트 효과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김치를 섭취한 흰쥐는 고지방 식이를 하여도 정상쥐와 비슷한 감량효과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는 고춧가루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 마늘의 알리신, 무의 캠페롤, 생강, 파 등 김치의 재료들 대부분이 다이어트 효과를 나타냈는데 특히 김치가 적당히 익었을 때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집니다.
섬유소의 장염, 결장염 예방기능
김치 원료가 되는 채소는 자체에 다량의 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장염이나 결장염 같은 질병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젓산균(유산균)의 정장작용
김치에 사용되는 주재료들은 공통적으로 수분이 많아서 다른 영양소의 함량은 낮게 나타나지만 유산균은 장내 유해세균의 번식을 차단, 위장내의 단백질 분해효소인 pepsin분비를 촉진시키며 장내 미생물 분포를 정상화시켜 정장작용을 돕는다고 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는 숙성함에 따라 젖산균(유산균)이 증가하고 요구르트와 같이 장내의 산도를 낮춰 유해균의 생육을 억제시키는 정장작용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PH4.6~4.2, 산도 0.6~0.8 정도가 김치의 맛도 좋고 비타민C의 함유량도 가장 높습니다.
산중독증 예방
김치는 육류나 산성식품을 과잉 섭취시 혈액의 산성화로 발생되는 산중독증을 예방해 주는 알칼리성 식품공급원입니다.
성인병 예방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데 비만, 고혈압, 당뇨병, 소화기계통의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항동맥경화 및 항산화, 항노화(피부노화억제) 기능
김치는 비타민C, β-Carotin, Phenolic 화합물, 클로로필 등의 활성성분에 의해 항산화작용을 거치므로 노화를 억제하며, 특히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김치는 항산화 활성이 있는데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숙성적기의 김치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항암효과
김치의 주재료로 이용되는 배추 등의 채소는 대장암의 예방효과가 있고, 마늘은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늘은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음식의 양념으로 쓰이며, 특히, 김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마늘의 강하고 매운 냄새와 맛 때문에 사람들이 먹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마늘의 항암효과가 발견되면서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건강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생리대사 활성화 효과
김치의 주 부재료인 고춧가루에는 켑사이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작용을 도와주며 비타민A와 C의 함유량도 많아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스코리지닌은 스테미너 증진효과가 있으며 아리신 성분은 비타민B의 흡수를 촉진하여 생리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진저롤은 식용증진 및 혈액순환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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