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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스케줄도 따라다녔던 순심이, 결국 사망

방송&연예

by 라이프톡 2020. 12. 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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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입양해 키우던 반려견 순심이가 세상을 떠났다.

출처 SNS

 

안성 평강공주보호소가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효리의 반려견 순심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평강공주보호소 측은 "이효리 님에게 오늘 소식을 전해 들었다. 2010년 이효리 님의 가족이 되었던 우리 순심이가 어제 별이 되었다고 한다"고 알렸다.

이효리는 “순심이를 거둬주시고 저를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순심이도 모두에게 고마운 맘 그리고 사랑을 전한다”고 전했다.

출처 SNS

이어 “지금 하시는 모든 일들 너무나 힘든 일인줄 잘 알지만 그로 인해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던 철부지도 사랑을 알게 되니 소장님 하시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일임을 잊지 마세요. 우리 모두 함께입니다”란 메시지도 덧붙였다.

출처 SNS

앞서 이효리는 지난 2010년 안성 평강공주보호소에 봉사를 갔다가 만난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했다. 당시 이효리는 “개와도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순심이가 눈에 너무 밟혀서 며칠 동안 생각이 많이 났다”고 입양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이효리는 오랜 시간 SNS로 순심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스케줄에 동행하는 등 많은 시간을 순심이와 함께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출처 SNS

다음은 평강공주보호소 SNS 전문

이효리님께 오늘 소식이 왔습니다. 2010년 효리님의 가족이 되었던 우리 순심이가 어제 별이 되었다고 합니다.

"소장님 우리 순심이 어제 갔어요 제 품에서 편안히 갔습니다 ...순심이를 거둬주시고 저를 만나게 해주신것 너무나 감사합니다..동해시보호소에서 순심이 데리고 나와주신 봉사자분.. 안성에서 대모가되어주신 봉사자분 모두에게 가슴깊이 감사 드립니다 순심이도 모두에게 고마운맘 그리고 사랑을 전해요.. 지금 하시는 모든일들 너무나 힘든 일인줄 잘 알지만 그로인해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던 철부지도 사랑을 알게되니 소장님 하시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일임을 잊지 마세요 우리모두 함께입니다"

소장님 추모글입니다.

"순심아 잘가 순심이 아프다는 소식 듣고 마음의 준비.하고 있었는데도 눈물이 나네 그래도 행복하게 살다 가니 웃으며 작별할게. .여기서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은 다 잊어버리고 효리씨 가족이 되는 순간부터 즐겁고 사랑스러운 시간들만 간직하렴 . . .천국으로 가는 길은 햇살 가득한 따스한 소풍이길 . . .안녕 순심아 "

순심이가 이제 아프지 않고 편안하길.

효리님 위로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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