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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시큰거린다면? '손목건초염' 자가진단법 (+증상)

라이프&생활

by 라이프톡 2021. 2. 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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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집에서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진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하루 종일 컴퓨터, 스마트폰과 씨름을 하는 요즘 직장인들은 손목 통증을 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손목에는 힘줄과 근육, 근막 등 다양한 부분이 있기에 잘못 사용하게 되면 통증이나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손목건초염
손목 인대를 다쳤을 때 나타나는 손목인대손상
손목의 경골에 파열될 때 삼각섬유성연골 손상, 관절염 등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병들이 다양합니다.

오늘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손목건초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초염이란?

‘건초염’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결합 조직인 ‘건’을 둘러싼 것이 ‘건초’이며, 근육을 움직일 때마다 건이 건초 안을 왔다 갔다 합니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해 ‘활액’이라는 액체가 들어있는데, 근육이나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할 시에는 건초 또는 활액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은 손목과 엄지손가락을 잇는 힘줄과 이를 둘러싼 얇은 막인 ‘건초’가 서로 마찰해 염증과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손목의 엄지 쪽에 통증이 일어납니다.

손목 건초염은 스위스 외과의사의 이름에서 따온 ‘드꿰르벵(드게르방) 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건초염은 주로 손목에 많이 발생하지만, 그 외에도 어깨, 무릎, 발꿈치 후면, 손가락 등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은?

손목건초염의 증상은 평소 팔이 저리고, 손이나 손목을 크게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손가락 감각이 둔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손목의 앞쪽 부분이 자주 시큰거릴 수 있고, 손바닥이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엄지와 검지를 맞댄 후에 돌출되는 힘줄을 누를 때 통증이 심화됩니다. 손목건초염을 자가진단하기 위해서는 양쪽의 손등을 맞대고 90도로 꺾어서 1분 정도를 유지해보면 됩니다. 이 때 저린 증상이 지속된다면 손목건초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자가진단 방법

1. 엄지손가락이 붓고 압통이 느껴짐
2.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짐
3. 손목·손가락 움직일 때 이상 증상이 나타남
4. 손목 부위를 압박할 경우, 심한 통증이 느껴짐
5. 프라이팬 뒤집기가 어려움
6. 마찰되는 듯한 소리가 발생함

손목건초염 예방법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번 이상 손가락과 손을 사용합니다. 손가락 하나만 불편해도 일상생활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손목 사용으로 병을 예방해야 하는데요. 일단 손목통증이 오면 가급적 손과 손목 사용을 줄이고, 전문가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용 중간 중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합니다.

손바닥을 책상에 얹고 손가락 들기, 주먹 쥐었다 펴기 등의 동작으로 쉽고 간단하게 손가락의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손으로 큰 원을 그리듯 천천히 바깥쪽과 안쪽으로 돌려주는 스트레칭은 손목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의 무게가 손에 부담을 많이 주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할 때에는 거치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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