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사이공', 가성비 여행지 중 최고인 '베트남' 핫플모음

가성비 여행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전통이 함께하는 베트남이 떠오릅니다.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한번쯤은 방문하고 싶어하는 베트남은 매력적인 여행지다. 태국옆에 위치한 베트남은 원시적인 해변과 장엄한 산, 그리고 각종 사원 등 흥미로운 볼거리들로 가득하죠.

또한, 저렴한 물가로 여행자를 유혹하고 있어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젊은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달랏(Da Lat)

베트남 람동 성의 성도인 달랏은 해발고도 1400~1500m의 람비엔 고원지대에 위치해있습니다. '영원한 봄의 도시'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을 정도로 아름답고 온난한 기후를 자랑합니다. 특히 도시에 활짝핀 벚꽃으로도 유명하죠. 

실제로 벚꽃이 달랏의 전역을 가득 덮고 있어 이 곳에 가면 마치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1월에 만개한 벚꽃을 보는 것은 이곳의 특권이자 특혜죠. 또한, 소나무 숲과 딸기 농장 그리고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호수도 일품이에요.

반면 아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1900년대 달랏을 유원지로 만들려 한 프랑스 식민 개척자가 남기고 간 흔적이 존재합니다. 별장을 비롯한 각종 부속물을 볼 수 있어요. 베트남의 사회주의 사상과 묘한 대비를 이루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장(Ha Giang)

하장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미디어 매체 컬처트립은 이 하장을 가리켜 거칠고 멀리 떨어져있으며 놀라운 장관을 선사한다고 표현했죠. 그만큼 매우 멋진 풍경과 경관을 자랑합니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과 석회암 숲과 푸른 계곡, 숨겨진 동굴 등은 하장에 극강의 신비로움을 가져다 줍니다.

하노이(Hanoi)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비교적 많이 알려진 도시에요. 베트남의 도시 생활이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되는 장소죠.

그리고 여행자에게 비교적 안전하고 보안 장치가 잘 돼있는 곳이기도 하죠. 수도인만큼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시간이 많지 않다면 이곳만 여행하면서 다채로운 경험에 몰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노이의 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호안끼엠 호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코스에요. 도시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 곳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하노이 시민을 구경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1070년대 지어진 탕롱황궁에서는 11~13세기의 베트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롱베이(Ha Long Bay)

하롱베이는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만이에요. 1969여개의 크고 작은 섬과 석회암 기둥 등이 모여있는 명승지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기록돼 있는 만큼 그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에요. 수도인 하노이에서 약 170km에 위치해있습니다.

물과 바위, 석회암 그리고 동굴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긴 세월에 걸쳐 자연이 만들어 놓은 석회암의 모습은 용이나 코끼리, 강아지 등 흥미로운 형태를 이루고 있어 독특함이 더합니다.

자연적인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된만큼 이 곳에서 서식하는 야생 동식물도 많아요. 파충류부터 조류, 각종 식물군이 밀집돼 있으며 어류만도 약 1000여종에 이릅니다.

호치민(Ho Chi Minh)

하노이와 마찬가지로 호치민 역시 베트남의 도시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죠. 호치민은 사실 베트남의 공산 혁명가이자 전 대통령이었던 지도자의 이름을 따서 만든 거에요.

이전에는 사이공으로 불렸습니다. 역사를 잘 아는 여행자라면 사이공이 과거 미국과 베트남 전쟁의 본거지였던 사실을 알아야 해요. 전쟁의 흔적이 담긴 잔재와 아픔이 고스란히 깃들여있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호치민은 오늘날 음식의 허브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거리의 포장마차를 비롯한 각종 레스토랑 및 야시장이 즐비해있기 때문이죠.

베트남에서 최고의 음식을 맛보고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바로 다음달인 2월에는 구정을 맞이하는 새해 풍습도 즐길 수 있죠. 새해의 첫 보름달을 기념하면서 축하하는 행사에 참여해 베트남의 전통 문화와 풍습을 배우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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