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아름다운 도시이자 음악의 나라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랜 세월동안 이 도시는 여행자들에게 예술적 그리고 문화적인 매력을 어필하며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선정되면서 내년엔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엔나는 설문 대상 지역들 가운데 유럽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는데요. 비엔나의 1위 등극에 이전 거의 10년간 1위 자리를 수성했던 호주의 멜버른은 왕좌에서 물러났습니다. 설문 대상 국가는 총 140개국입니다.
이와 관련해 BBC는 EIU가 정치적 및 사회적 안정성, 그리고 범죄와 교육, 건강 관리에 대한 접근성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순위를 선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미디어 매체 유로피언뷰즈는 멜버른과 함께 비엔나는 의료와 교육, 인프라 부문에서 최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엘버른은 문화와 환경 요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번 순위로 인해 비엔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화와 역사, 예술의 도시인 비엔나에 대해 탐험해봅시다.
꼭 타봐야 할 비엔나 대관람차(Wiener Riesenrad)
영국 런던에 런던 아이가 있다면, 오스트라 비엔나에는 비엔나 대관람차가 있습니다. 비엔나에서 높은 꼭대기로 올라 시내 전경을 보고 싶다면 1897년에 지어진 200피트 높이의 대관람차를 타보자구요. 프라터 공원에 위치한 이 관람차는 공원의 상징일뿐만 아니라 비엔나 전체의 랜드마크이면서 가장 인기있는 명소 가운데 하나죠.
특히 이 관람차에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다면 1940년대 스릴러 영화였던 '더 서드맨(The Third Man)'에서 19세기의 이 페리스 대회전식 관람차 주연을 맡았었다는 점이죠. 대관람차를 타고 가면서 영화에서 봤었던 흥미로운 장면들을 재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전거로 시도하는 도시 탐험
살기 좋은 도시라는 지위답게 비엔나는 길이나 도로에서도 깨끗한 공기와 환경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녹색 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차량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자전거나 전기 자동차처럼 환경 친화적인 교통 수단은 넘쳐나요.
이에 도시 곳곳을 둘러보고 싶다면, 푸시 바이크나 전기 자전거를 대여해 도시의 명소들을 구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엔나 역시 이런 방법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시 유적지를 통과하는 1300km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 차선을 설치했는데요. 자전거 전용 도로로 더욱 안전하게 도시를 탐험해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될 거에요.
쇤브룬 궁전의 추억
비엔나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가운데 하나라면 단연 17세기의 거대한 구조물로 지어진 쇤부룬 궁전을 꼽아야 합니다. 1969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러나 이 궁전은 실제로는 사냥꾼들의 오두막으로 건설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합스부르크 여름 별장의 왕실로 재건축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차례의 재건축을 거쳐 지금의 장엄하고 웅장한 궁전으로 재탄생한 거죠.
이 궁전은 광대한 정원부터 황제 프란츠 요셉과 마리아 테리사 등이 소유한 저택 단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하는데, 이 곳 부지에는 티어가르텐이라고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터도 있어요. 동물원 관람은 23불에 입장이 가능하죠.
지그문트 프로이트 알기
세계적으로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의사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시 오스트리아 출신이죠. 신경과 의사이면서 정신분석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져있는데, 인간의 마음에는 무의식이 존재한다는 이론을 전파했습니다.
또한 히스테리 환자에게 최면술을 걸어 심적 외상을 상기시키면 히스테리가 치유된다는 사실도 발견했어요.
비록 프로이트는 도시와 국가를 영원히 떠났지만 그가 살았던 아파트가 위치한 베르가세 19 지역은 현재 관광객들을 위한 박물관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그의 집과 사무실을 방문해 그가 남긴 기록과 환자에 대한 메모, 유명한 쇼파가 있는 상담실 그리고 기타 소장된 희귀한 자료들을 볼 수 있어요.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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