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의 학폭 논란 이후 징계 수위를 고민하던 흥국 생명이 드디어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흥국생명은 15일,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라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라고 선포했습니다.
또한, "두 선수는 자숙 기간 중 뼈를 깎는 반성은 물론 피해자분을 직접 만나 용서를 비는 등 피해자분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영, 이다영은 국가대표팀 세터였던 어머니 김경희와 전 익산시청 육상 감독인 이주형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친언니는 호원대 펜싱 선수이며 남동생은 남성고 배구 선수입니다. 완전히 체육인 집안이죠.
이렇게 우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에 성인이 되기 전부터 성인 대표팀에서 이 자매들을 주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2013년, 이다영은 결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대표팀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뒤이어 이재영도 같은 해에 성인 국가대표에 발탈 되었으나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해인 2014년에 FIVB 월드 그랑프리 - AVC 컵에서 경기당 15점을 올리는 멋진 데뷔를 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자매는 E채널에서 방영하는 TV 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 하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남현희 선수에게 막말하여 논란을 빚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작은 키를 극복하고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남현희 선수에게 "키가 몇이세요? 전 키가 작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신체적 약점을 들추는 말을 한 것입니다. 키가 중요한 스포츠 선수에게 이 같은 말을 한 것이 무례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이후 논란이 지속되자 해당 방송은 다시 보기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부럽다고 한 이 말이 사실은 무시하는 발언이었다는 것은 2020년 5월, 한 매체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 자매는 "탄탄하고 길쭉한 몸이 오히려 더 멋있고 매력 포인트다. 우리 역시 길어서 옷 태가 사는 것이 좋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강소휘는 한 인터뷰에서 이재영과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이재영 언니는 19금이 아닌 99금이다. 나에게 '앞침' 이라는 장난을 친다"라고 발언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항문을 손으로 찌르는 행위를 X침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여성의 신체 앞부분에 했다는 것이죠.
그 외에 2019년 4월 진행된 한 라디오 프로에서는 "동료들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거나 샤워하는 동안 알몸을 촬영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발언해, 청취자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한 바 있습니다.
2020년 2월에는 프로야구팀 SK와이번스의 투수 서진용과 열애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재영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No.17♥No.22라는 문구와 뇽♥이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이 "뇽이 서진용 선수가 아니냐"라는 의문을 품은 것이죠. 이에 이재영은 한 인터뷰에서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2021년 1월 29일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지금은 둘이 헤어진 사이라고 합니다.
글 이태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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