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달콤한 맛을 좋아하죠.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은 매년 평균 25kg, 매일 평균 16작은술의 설탕을 섭취합니다. 그러나 해외 매체 바이시클링의 기사에 따르면, 미국심장협회의 일일 설탕 섭취 권장량은 여성의 경우 5작은술(25g), 남성은 8작은술(38g)에 불과하죠.
그간 많은 건강 전문가가 설탕은 인간의 허리둘레를 굵게 만들 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장병 등의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정신건강 또한 예외가 아니죠. 2017년 런던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설탕 67g을 섭취한 남성의 경우 40g 이하로 섭취한 사람보다 우울증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확률이 23% 더 높았습니다.
또한 국립생명공학정보센터(NCBI)와 미국 국립중앙도서관에 게재된 2015년 연구에 따르면 설탕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정신건강 문제가 생길 위험이 현저히 높았습니다. 이는 6만 9,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요.
기본적으로 설탕은 무해한 존재지만, 많이 먹으면 해로울 뿐이죠. 다만 바이시클링 웹사이트가 지적하듯이 사과나 비트, 요구르트 등 과일과 채소에 들어간 천연당의 경우 식이섬유나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 증가나 포도당 과민증, 복부 비만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다른 정제당 혹은 인공 감미료보다 몸에 좋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설탕이 함유된 음료수를 많이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집니다.
달콤한 음료수 한두 잔이 심혈관 건강 위협
CNN의 기사에 따르면, 미국심장학회와 미국뇌졸중학회는 50세 이상의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이력이 없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비만 여성 8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전 연구에서는 심혈관 질환을 전반적으로 두루 살펴보았다" 야스민 모사바-라흐마니 뉴욕 브롱크스의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 임상역학 및 인구건강 부교수의 설명입니다. "가장 흔한 질환인 뇌졸중과 허혈성 뇌졸중 및 기타 관련 질병에 중점을 두었다. 그중 하나가 미세혈관 폐색이다. 무엇보다 취약군에 속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 방점을 둘 수 있다"
실험 참가자는 지난 3개월간 다이어트 음료를 섭취한 빈도에 관한 설문 조사를 받았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비만 여성에게 더 위험
그 결과 1주일에 다이어트 음료를 1개(340g 기준) 미만으로 마신 여성에 비해 평균에 속하는 여성군은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이 23%, 동맥 경화로 인한 뇌졸중은 31%, 심장마비를 경험할 확률은 29% 높았습니다. 또한 이들 질환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를 확률 또한 16% 높죠.
해당 연구에 따르면 심장병이나 당뇨병, 기타 심혈관 질환의 병력이 없는 여성이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 여성이거나 아프리카계 미국인일 경우 이러한 위험이 크게 증가했어요.
"연구 시작 당시 심장병이나 당뇨병 이력이 없으며 비만 상태인 여성의 경우 혈전 또는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2배 높았습니다" 모사바-라흐마니의 설명이에요.
심장병이나 당뇨병 병력이 없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비만 여성은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4배나 높지만, 백인 여성에게는 이러한 수치가 적용되지 않는데요. 이들은 관상 동맥 심장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1.3배에 해당합니다. 또한 USA투데이의 기사에 따르면 남성과 젊은 여성의 경우에도 해당 결과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허혈성 뇌졸중의 하위 유형도 조사했습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두뇌 미세혈관이 폐색되어 발생하는 뇌졸중의 일종인 세동맥 폐색의 경우 설탕이 든 음료를 마신 참가자(심장병과 당뇨병 병력이 없는)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날 확률이 2.5배 더 높아요.
따라서 미국건강협회는 다이어트 음료 및 설탕이 든 음료의 빈번한 장기간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젊은이와 어린이의 경우 일반 물이나 탄산수, 가향수 등을 대신 마실 것을 권장합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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