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결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행복은 '원인'이에요.
예를 들면 '많이 이루면 행복할 것이다'보다는 '행복하다면 많이 이룰 것이다'라는 명제가 더 진리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만사의 근원과도 같은 행복,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이 기사에서는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행복해지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운동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 탓에 운동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 운동을 하지만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의무감으로 할 뿐 즐기지는 않는 사람, 일과 생활만으로도 바빠 운동할 시간을 내지 못하는 사람 등 제각기 다른 이유로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연구에 의하면 운동은 행복하기 위한 습관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지난 2014년 영국 하트퍼드셔대학교 카렌 파인 교수 연구진은 행복하기 위한 습관을 연구해 발표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운동이었습니다.
숀 에이커(Shawn Achor)의 저서 'The Happiness Advantage'에서는 운동의 우울증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를 세 집단으로 나눠 첫 번째 집단에는 약물 치료를 받게 하고 두 번째 집단에는 운동을 하게 하고 세 번째 집단은 두 가지를 병행하게 했는데, 우울증 재발률이 운동만 했던 집단이 제일 낮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을 즐기면 뇌 활동도 왕성해집니다. 몸도 더 좋아지니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잠
다수의 연구에 의하면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6~8시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을 적게 하면 집중력 등 인지 기능이 저하됩니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을 느끼게 되죠. 'NutureShock'의 저자 포 브런슨과 애슐리 메리맨은 잠이 부정적인 감정을 약화시켜준다고 말합니다. 이들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자극은 뇌의 편도체에서, 긍정적인/중립적인 기억은 해마에서 처리됩니다.
그런데 잠이 부족하면 편도체보다는 해마에 나쁜 영향이 더 많이 갑니다. 요컨대 수면 부족이면 긍정적인 기억은 잘 떠올리지 못하고 우울한 기억은 쉽게 불러낸다는 것이죠.
3. 돈보다는 가족과 친구
'가족이나 친구와 좀 더 시간을 많이 보낼 걸' 죽을 때 가장 많이 하는 후회 5가지 중 하나가 바로 가까운 사람들을 가깝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조지 베일런트 하버드의대 교수는 1937년 알리 벅 교수가 시작한 '그랜트 연구(Grant Study)'를 이어 받아 어떤 사람의 어떤 특성이 건강한 노년기를 만드는지 연구했습니다.
연구를 마친 베일런트 교수는 '그랜트 연구를 통해서 무엇을 배웠나요?'라는 질문에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딱 하나인데 바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다'라고 대답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랜트 연구는 하버드대 남학생 270여 명을 72년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종단 연구였습니다.
이 연구에 의하면 47세 무렵까지 다져진 인간관계가 이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형제관계도 중요하죠. 65세 기준 잘 살고 있는 남성의 93%는 어렸을 때 형이나 누이, 동생과의 관계가 돈독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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