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문자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중앙일보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해를 주장하는 A씨가 김건모에게 보낸 문자를 확보했다"며 해당 문자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건모는 2017년 4월 초 A 씨로부터 "ㅋㅋㅋ같은 뱅기탔오ㅋㅋㅋㅋㅋ"(‘같은 비행기 탔어’로 추정)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건모에게 2016년 8월 유흥업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문자를 보낸 시점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날짜보다 8개월 뒤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김건모는 해당 문자에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피해자는 성폭행을 당한 이후인 2017년 4월 제주도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김건모와 마주친 적이 있었다고 한다“며 ”피해자가 (비행기에서) 김건모를 쳐다봤는데 김건모가 움찔하면서 모른 척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건모는 지난 1월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보낸 문자 메시지는 친근감을 먼저 표하는 내용인데 과연 성폭행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할 만한 행동이겠느냐"며 "A씨가 누군지 알지 못해 답장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는 2018년 3월 김건모에게 문자를 보내 '미투 운동'을 언급하며 사과할 마음이 없는지 물었고 그해 7월 모바일 게임에 초대하는 메시지와 다운로드 링크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는 해당 문자에도 답하지 않았다.
한편,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는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김건모는 이에 대해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엠버 허드’의 남편 '조니뎁' 폭행 논란 그리고 충격적인 발언 “남자 말을 믿어줄까?” (0) | 2020.02.08 |
---|---|
'태연 VS 아이린' 치열한 접전, 현재 논란 중인 사진 한장 (0) | 2020.02.08 |
송혜교, 유아인에 대해 한 연예부 기자의 공개 저격 (1) | 2020.02.07 |
이재훈의 11년만에 결혼·출산 고백 (0) | 2020.02.07 |
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후 '첫 TV 출연' 솔직한 속내는? (0) | 2020.02.0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