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유튜버 '약쿠르트' 성관계 폭로 후 심경 고백

방송&연예

by 라이프톡 2020. 5. 28. 15:10

본문

(사진=ⓒMBC)

유명 약사 유튜버의 어두운 이면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4월 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약사 유튜버의 폭로글이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오랜 팬이자, 피해자라고 주장한 한 여성이 "약사 유튜버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약사 유튜버와 4개월간 만남을 가졌다는 은별(가명) 씨를 비롯해 또 다른 여성은 약사 유튜버와 관계를 가진 뒤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사진=ⓒMBC)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불치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약사 유튜버는 개인 채널을 통해 ‘헤르페스’ 보균자가 아니라는 검사지를 밝힌 뒤 자취를 감췄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본인이 병이 있는 것을 알고도 병을 옮긴 건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 이건 상해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차 피해자 다정(가명) 씨는 약사 유튜버에 대해 “’1차 피해자가 그런 증세가 있다는데 혹시 너도 그런 증세가 있느냐’ 아니면 ‘아프지 않냐’ 그런 말은 하나도 안 했다. '너무 억울하다. 당분간 그 여자(1차 피해자) 때문에 약국도 운영 못할 것 같다. 너무 괘씸하다. 그 여자 사진 가지고 있는 게 있더라. 인터넷에 올릴까' 이런 얘기를 하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저에 대한 걱정을 하나도 안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날 제작진은 밤새 기다린 끝에 약사 유튜버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가 갔던 병원에서는 소변 검사로 충분하다고 해서 했다. 사람들이 추가로 뭘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근데 제가 지금 다른 것 때문에 약 먹는 게 있어서 그거 다 끝나고”라며 “여성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저를 구독해주신 분들도 있고 응원해주신 분들도 있는데 제가 피해를 주니까 너무 죄송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피해여성이 아닌 끝까지 구독자에 대한 미안한 심경만 전해 MC들의 분노를 샀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