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 잘되고 말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활동적인 옹알이를 통해서 혀와 턱 관련 구강 움직임과 억양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청각과 지각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게 만들어 준다. 이뿐 아니라 사회적인 자극도 중요하다. 일방적인 자극이 아닌 상대의 말과 감정상태를 이해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양방향으로 적극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개월수별로 언어 발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0~3개월
아이는 태어나기 전 이미 엄마 뱃속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후 청각능력이 계속 발달하면서 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 3개월 무렵에는 소리에 반응하면서 청각 및 언어 능력이 빠른 아이의 경우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다.
2개월쯤에는 ‘아, 에, 오’ 같은 모음 발성하기도 한다. 3개월이 지나면 ‘아, 우, 으’ 등 서로 다른 모음의 소리를 15초 이상 계속 소리 내기도 한다. 이때 부모가 소리를 반복해서 들려주면 아이도 비슷한 소리와 억양을 따라하게 된다.
옹알이는 신경근육이 발달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의사소통보다는 말이나 단어를 말하기 전 아이의 혼잔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옹알이를 할때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면 아이의 의사소통 욕구를 자극해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4~6개월
생후 4개월의 아가의 옹알이에 호응해 주면서 상호작용을 시도해볼 수 있다. 5개월쯤 옹알이가 줄고 목구멍에서 나오는 ‘어’ 나 ‘아’ 등의 단어를 뱉기도 한다. 6개월부터는 입술을 오물오물 움직인 결과물로 말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전혀 옹알이를 하지 않는 아이도 있다. 이는 아가의 기질적 차이 때문이다.
7~9개월
‘아호’, ‘아다’ 같이 모음과 자음을 결합시켜 2음절의 소리와 옹알이를 하기 시작한다. 아이가 억양을 따라하거나 말에 억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시기는 언어능력의 기본을 다잡는 시기이므로 아이에게 의사소통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9~12개월
옹알이와 웅얼거림 대신 의미를 알고 말을 할 수 있는 초어가 등장하는 시기다. 초어는 일반적으로 ‘엄마’, ‘아빠’라고 한다.
초어가 등장하긴 하지만 이 시기 아가들이 말할 수 있는 단어들은 매우 적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이해하고 있는 단어들은 생각보다 많다. 이에 아이에게 지속적인 언어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13~24개월
두 단어를 붙여 말하는 시기다. 이전까지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단어를 갑자기 사용하거나 호칭을 부르며 활발한 언어활동을 하게 된다.
13개월 즈음에는 별 뜻 없는 소리를 말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말할 수 있는 단어가 늘어난다. 18개월은 말문이 트이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20개월부터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늘어나고 21개월에는 30개의 어휘를 구사할 수 있으며, 눈, 코,입 등 신체를 가리킬 수도 있게 된다. 24개월에는 3~4단어로 문장을 말할 수 있게 된다.
25~36개월
말할 수 있는 단어가 늘어나면서 3~4 단어까지 붙여서 말할 수 있다. 32개월에는 간단한 동요나 다양한 의사표현을 말할 수 있게 된다. 점점 어휘를 익히는 능력이 빨라진다.
35개월에는 의문사를 활용할줄 알게 되며, 36개월이 되면 역할놀이에서 대화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에 아이에게 정확하게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_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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