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먹고 나면 하품이 계속 나와 눈물까지 흘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식곤증’이라 부르는데, 음식을 먹은 뒤 졸음이 오는 증상을 일컫는다.
식곤증 원인
음식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 성분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성분은 섭취 후 체내에 흡수되면 ‘세로토닌’이라는 성분으로 변하는데, 이는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하고 긴장을 풀어줘 졸음을 야기하게 된다. 또한 세로토닌 성분의 일부는 ‘멜라토닌’ 성분으로 바뀌는데 이 성분 또한 수면 유도 호르몬이기 때문에 밥을 먹고 나면 졸음을 피하기 어려운 것이다.
식곤증은 전날 잠을 많이 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음식을 먹고 난 후 소화를 위해 뇌로 향하는 혈액량이 줄어들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식곤증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졸음이 쏟아지면 낮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대처를 하는 것이 좋지만 근무 중이라거나 학교에서 수업 중이라면 곤란하다. 이에 식곤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팁을 소개한다.
우선 위에서 언급한 트립토판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우유, 견과류, 바나나, 치즈, 달걀, 닭고기 등에 많이 들어있으며 탄수화물 또한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중에서도 당분이 많이 함유된 탄수화물의 경우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더욱 피해야 한다.
더불어 밥을 먹을 때에는 너무 배불리 먹지 않고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될 수 있도록, 즉 소화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음식물은 많이 씹어 삼켜주자.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듯 먹으면 식곤증에 도움이 되는 식품도 있다. 소고기, 해산물, 콩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졸음을 유발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감소시켜준다. 또한 채소 및 과일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단도 식곤증 예방에 좋다. 이때 닭고기, 바나나는 제외다.
식곤증에서 벗어나는 법
음식 외에도 식곤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있다. 밥을 먹고 가만히 있지 말고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소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어 식곤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손, 발을 주무르거나 쥐었다 폈다 하는 등 혈액순환을 시켜주면 된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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