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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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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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펙셀스

콘돔은 피임도구 가운데 간편하면서도 높은 피임률을 보인다. 80%의 피임률을 보이는 콘돔은 제대로 사용하다면 피임률이 이보다 더 높아진다. 하지만 대다수가 콘돔에 대한 모든 것을 부끄럽다는 인식뿐, 올바른 콘돔 구매방법은 물론 콘돔 사용법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올바른 콘돔 사용법을 비롯해 콘돔에 대한 모든 것을 확실하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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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사용법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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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펙셀스

올바른 콘돔 사용법을 살펴보면 우선, 콘돔 구입 시에는 콘돔의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때 유효기간이 지난 콘돔은 사용하지 않는다. 성관계 전에는 2~3개의 콘돔을 준비해 놓고, 관계가 오래 지속되거나 여러차례 지속될 경우에는 매번 새로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콘돔 포장지를 개봉할 때 손톱이나 포장지에 의해 콘돔이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콘돔 착용을 위해서는 콘돔 끝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손으로 비틀어 공기를 빼내야 한다. 공기가 온전히 빠지면 해당 부분이 납작한 상태가 된다. 이 부분의 공기를 빼는 이유로는 사정 후 정자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해놓은 부분에 공기가 차 있으면 콘돔이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콘돔은 음경이 발기한 다음에 착용해야 한다. 성관계가 끝나면 일어나 음경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콘돔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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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 콘돔 구매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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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펙셀스

청소년 콘돔 구매가 불법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콘돔은 법적으로 청소년도 살 수 있는 의료기기에 속한다. 콘돔을 성인용품 코너에서 파는 것은 판매처, 판매자의 자의적으로 판단한에 의한 것이다. 콘돔은 미성년자가 사용하면 안된다거나 구매할 때 성인임을 확인해야 하는 법적 규정은 없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피임 실천을 위해 미성년자에게 콘돔 구매부터 콘돔 사용법 등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콘돔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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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콘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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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근 기존 콘돔과 다르게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콘돔들이 등장하고 있다. 기존에 콘돔이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면 귀엽고, 신박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전혀 다른 이미지를 구축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인테리어 및 패션 상품 판매업체 '텐바이텐(10x10)'에서 판매되고 있는 콘돔 브랜드 '투머치(2much)'를 꼽을 수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삼각김밥이나 우유를 떠오르게 하는 패키지에  '참지 마요', '나 오늘 너한테 바나나', '너랑 자두돼?' 등 위트있고 익살적인 문구가 인상적이다. 

이밖에도 테이커스(takus)라는 브랜드는 콘돔케이스 전용 브랜드로, 소가죽으로 고급스러운 콘돔 케이스는 하루에도 수백 개씩 팔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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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면 안되는 콘돔이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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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이지 유튜브 캡처

유명 뷰티 유튜버 중 하나인 '데이지'가 콘돔 리뷰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해당 리뷰에서 데이지는 솔직한 5종 콘돔 리뷰와 함께 절대 쓰지 말아야 할 콘돔을 소개했다. 데이지의 절대 쓰지 말아야 할 콘돔은 일본기업인 오카모토의 제품이다. 콘돔 브랜드 중 가장 유명한 오카모토는 또다른 유명 콘돔 브랜드인 듀렉스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특히 '003 알로에' 제품은 국내에서도 굉장히 많이 팔리는 제품이다. 뷰티 유튜버 데이지에 따르면, 오카모토 기업은 태평양 전쟁 당시 위안부에 독점적으로 콘돔을 공급해 왔으며, 오카모토는 군수물자를 지원했던 전범 기업이다. 실제로 오카모토 기업은 국내에서도 전범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데이지는 많은 사람들이 오카모토의 제품을 유명하다는 이유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