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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 일하면서 노래 듣기

자기계발&취업정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7. 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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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장 내 음악 방송, 작업 효율 항상시킨다

많은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음악을 즐긴다. 그 이유는 다양한데, 가령 일을 하는 동안 단순히 좋은 음악을 듣고싶어서일 수 있으며, 반대로 일을 하는데 더 집중이 잘 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출처 GIPHY

이와 관련 영국 스칼라 라디오가 최근 수행한 연구에서는, 업장 내 음악 방송이 작업 효율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음과 침묵, 모두 피한다

영국의 클래식 음악 디지털 라디오 방송국인 스칼라 라디오가 최근 의뢰한 한 연구에 따르면, 많은 영국인들이 동료의 소음을 차단하고 동시에 침묵도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음악을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대화는 채팅으로 하고 귀로는 음악을 들으며 일하는 것이, 실제 작업에 집중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것.

출처 픽사베이

연구는 200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음악의 영향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600여개의 단어 과제를 제시했는데, 그 결과 응답자의 1/3은 음악을 듣는 것이 열심히 일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5명 중 2명은 음악을 들으면서 더 많은 일을 한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작업하는 동안 배경음악을 들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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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1/3가량은 음악을 듣는 것이 직장 내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연구에서는 작업 환경이 단순히 조용한 것보다 음악을 듣을때 3분이나 더 빨리 작업이 완료됐다. 더욱 집중력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사무직이든 아니든 근로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항상 음악을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 근무자의 2/3 역시 배경음악 없이는 일하기가 더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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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장르

직장인들이 주로 잘 듣는 음악 장르와 관련한 설문도 있다. 현지 매체 미러는 또 다른 보고서를 인용, 근로자 4명 중 1명꼴로 알앤비 사운트 트랙을, 그리고 10명 중 3명꼴로 록을 듣는다고 밝혔다. 이 두 장르가 작업에 있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으로, 알앤비의 경우 매우 차분하고 느린 템포가 집중력을 올려주며, 반대로 완전히 다른 형태의 록은 시끄러운 소리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차분한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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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재택 근무자 가운데 상당수는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37%는 악기로만 이루어진 연주곡을 선택했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하루 종일 집안에서 음악을 듣는 영국인은 71%에 달했다.

음악이 차분하고 규칙적인 리듬을 유지한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박수를 늦추며 맥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음악의 활용 가치

근로자들의 1/3 가량은 직장 내에서 다 함께 공동으로 음악을 듣는다고 말했으며, 반면 혼자서만 음악을 듣는다고 말한 비율은 36%를 차지했다. 

혼자서 음악을 듣는다고 말한 이들은 보통 외부적인 압력이나 개입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더 구체적으로는 집에서 혼자 일할때 침묵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말한 비율이 10명 중 4명 이었으며, 외로움을 덜 느끼기 위해서라고 말한 비율은 28%였다. 

출처 픽사베이

반대로 사무실에서 다 같이 공동으로 음악을 듣는 것 역시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설문에서는 24%의 근로자들이 더 의욕이나 동기부여를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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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인 베키 스펠만 박사는 이와 관련, 배경에서 들리는 음악은 평온을 유지하고 기분과 정신적 성과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이 차분하고 규칙적인 리듬을 유지한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박수를 늦추며 맥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의 수치를 높여 명료하게 생각하기 어려운 '투쟁-도피' 모드보다는 당면한 과제에 보다 쉽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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