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이 5억을 만들어냈다.
지난 29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52회차 1등(500,000,000원) 당첨자 인터뷰가 올라왔다. '정말 별의별 생각이 들었던 1등 당첨의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인터뷰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며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첨자는 "친구 꿈에 내가 나왔는데 손에 변이 묻어 있었다고 했다. 친구가 꿈을 나에게 말해줬고, 친구 꿈을 100원에 샀다. 그때부터 1주일에 1만 원씩 복권을 샀다"고 밝혔다.
이후 "PC방에서 게임을 하는데 게임이 잘 안풀렸고 동전 노래방에 가서 스트레스를 풀고 로또와 즉석복권 1장을 샀다"며 "맨 처음엔 1,000원에 당첨됐다. 이후 다시 바꿔서 긁었는데 그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친구들이 몰카(몰래카메라)를 하는 건가’, ‘내가 죽나’ 등 많은 생각이 스쳤다며 1등을 확인했을 때 당시를 떠올렸다.
친구로부터 좋은 꿈을 '100원'에 산 후부터 매주 1만 원씩의 복권을 산 그는 3주 만에 5억 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해당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저축을 한 후 대학 등록금에 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최근 해외에서는 복권 당첨금을 나눈 친구 이야기도 화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미국의 두 친구 토마스 쿡과 조셉 피니다. 두 사람은 1992년 위스콘신주에서 처음으로 '파워볼 복권'이 발매됐을 때부터 매주 함께 이 복권을 사 왔다. 그리고 둘 중 누구든 복권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반으로 나눠 갖자고 호기로운 약속도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난달 10일 쿡 씨는 놀랍게도 1등 복권을 손에 넣었고, 당첨금만 2,200달러, 우리 돈으로 264억 원에 달했다.
쿡은 약속을 저버리지 않고 당첨금을 정확히 반으로 나누어 친구에게 줬다.
두 사람은 현금 일시불방식으로 연방세와 주세 공제 후 각각 570만 덜러(약 68억 원)씩 나눠가졌다.
쿡 씨는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손자들 돌보면서 편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돼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원래도 피니 부부와 동반 자동차 여행을 즐기는데, 좋은 차 한 대는 새로 뽑아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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