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니며 SNS에 자주 접속하는 십 대는 충분히 많다. 그런데 쉬는 시간을 활용해 수익을 올렸다면? 연간 수익이 직장인의 평균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5,700만원이라면 놀랄 수밖에 없다.
호주 멜버른의 티아 크리스토피(Tia Christofi, 18세)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10만 명 의상의 팔로워가 있으며 유튜브에는 3,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야말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인 셈이다.
티아는 인스타 사진 한 장당 최대 246파운드(37만원)를 지급하는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연간 약 4만 파운드(5,978만원)를 벌어들였다. 최근 그녀는 자신이 이렇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던 비결을 공개했다.
“집에서 이메일로 답장하고 SNS에 올리고 팔로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일을 완수하려고 노력한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관계에도 신경 쓰는 티아는 주말에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가족과 함께 그리스 요리를 먹으려 외출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의 학교생활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반 친구들이 그녀의 영상과 사진을 흉내 내며 조롱하고 괴롭혔기 때문.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사고방식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배웠다. 자신의 불안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선생님들에게서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티아가 인스타그램을 처음 시작한 나이는 14살. 해외 활동을 하며 유럽여행 사진을 올리고 싶었다고. 하지만 막상 팔로워가 늘어난 것은 치어리딩 사진과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을 때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포스팅했다. 가족과 함께 몇 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미국의 치어리딩 대회에 두 차례 참가했다”라고 말하며 팔로워들이 특히 자주 하는 질문으로는 “어떤 호텔에 묵는지, 최고의 힙업 운동은 무엇인지”라고 덧붙였다.
4년간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티아, 그녀는 스포츠의류업체로부터 이메일을 받고 드디어 16살에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자신처럼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다른 십 대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열정적인 분야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마라.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만 충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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