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로 자녀를 출산한 산모의 몸에서 의료용 거즈가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산모는 출산 후 심한 복통을 느껴 종합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
배 속에서 발견된 의료용 거즈는 길이가 13∼15㎝에 달했다고 피해자 가족은 밝혔다. 산모는 곧바로 배 속에서 거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3일 퇴원했으며 지금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산모 측은 또 당시 배 속의 거즈가 직장과 소장 부위를 압박하던 상태였다며 배 속에 있던 거즈는 제왕절개 수술을 받을 당시 지혈에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산모는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도 받았지만, 당시엔 배 속의 거즈를 발견하지도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산모 측 가족은 언론과 통화에서 “아내가 우울증 치료를 알아보고 있다”며 “산부인과 측에서 진정성있는 사과를 하지 않아 화가 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당 산부인과 원장은 “산모가 거즈 제거 수술을 받은 병원에 직접 찾아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회할 수 없어 산모와 직접 통화해 사과드렸다”며 “남편분이 사고 발생 후 아이를 보러 산부인과를 찾았을 때도 여러 차례 직접 사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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