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2일 아침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먼바다가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에 가까워짐에 따라 2일 오전 9시를 시작으로 태풍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도 가장 높은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한반도 전 지역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고, 태풍 북쪽에 형성된 구름으로 강우가 시작되는 등 산사태 발생위험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약 70㎞/h(약 20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앞으로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바람 세기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 0시부터 7시까지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은 윗세오름(제주) 22m/s, 가거도(신안) 21m/s, 거문도(여수) 18.7m/s, 새별오름(제주) 18.7m/s로 기록됐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은 오전 0시부터 7시 사이 중면(연천) 79.5㎜, 진영(김해) 57㎜, 밀양 49.4㎜, 김해(부산) 37.8㎜, 외촌(철원) 37㎜ 정도다.
태풍은 이날 저녁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3일 새벽 경남 거제와 부산 사이 지점에 상륙한 뒤 같은 날 오전 중 동해 중부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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