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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힘들게 하는'완벽주의'성향 극복 방법은?

라이프&생활

by 김지연@ 2020. 9. 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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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가 완벽주의를 최선을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완벽주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수용을 얻기 위한 것이다.

완벽주의가 되는 것이 지겨운가?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이 버거운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피곤함을 느끼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그렇다’라면, 다음의 가이드를 통해 완벽주의를 극복하는 법을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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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라는 개념

웹 사이트 베리 웰 마인드 카타리나 스타에 따르면, 완벽주의란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기준 및 목표를 성취하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 매체 더 미디엄은 완벽주의자들이 주로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성취하고 싶어하지만, 불행히도 그 어떤 것도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스타 박사는 완벽주의자들이 종종 비판적인 성향을 보이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대한 두려움에 동기 부여를 받게 된다고 주장한다.

비현실적으로 높은 목표를 추구할 때, 완벽주의자들은 실패, 실망감, 낮은 자존감을 겪게 된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우울증 및 불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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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매체 러닝 마인드에 따르면 퍼스 소재 커틴 대학의 사라 에건은 “완벽주의자일수록 더 많은 심리 장애를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완벽주의는 광장 공포증, 불안, 만성 두통, 우울증, 섭식 장애, 불면증 등의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자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을 설명하기 위해, 러닝 마인드는 토른블롬, 월바트, 라이델리우스가 수행한 2007년 연구를 언급하며, 자살한 20명의 영국 학생들 중 11명이 자기 자신에 대한 큰 압박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큰 압박감을 느끼는 것은 완벽주의자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특징이다. 또 완벽주의자들은 다른 사람의 성취가 자신의 성에 차지 않을 때, 이를 매우 날카롭게 비판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완벽주의는 나름의 장점이 있다. 목표를 성취하거나, 자신을 발전시키거나, 최선을 다하는 데 있어 동기를 부여 받게 되기 때문이다.

 

완벽주의의 근원

완벽주의자인 부모
아이들이 자신의 평범한 성적이나, 성취도를 혼낸 완벽주의자 부모의 영향을 받을 때, 완벽주의자 성향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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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압박
부모가 비현실적인 목표를 자녀에게 강요하며, 이를 성취하라고 과한 압박을 가할 때, 아이들은 완벽주의자가 될 수 있다.

영재
완벽주의는 모든 것의 최상위에 머물기 위해 노력하는 영재들 사이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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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인정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놀리거나, 경멸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완벽주의 성향을 보이게 된다.

완벽주의를 극복하는 방법

부정적인 생각을 줄여라
스타는 완벽주의가 습관적인 부정적인 생각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 만약 완벽주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당신이 가진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기 위해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거나,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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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력에는 일기를 쓰거나, 긍정적인 내면의 대화를 하는 것이 있다.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기 위해 노력할 때, 당신의 목표가 명확해지고, 현실적이게 될 것이며, 성취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깨달아라
완벽주의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스스로 알고 있다면, 어떤 성향이나 생각이 완벽주의를 유발하는 지 알게 되고, 궁극적으로 완벽주의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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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향이나 생각을 알고 싶다면, 마음 챙김 명상을 훈련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명상은 완벽주의 관련 스트레스, 불안 등을 해소할 수 있게 돕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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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비난을 피하라
자신의 가치와 성취를 연결시킬 때, 사람의 가치는 하락하게 되며, 자기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자신을 비난하게 된다.

따라서, 스타 박사는 “가까운 사람에게 응원을 듣거나, 스스로를 돌보거나, 다른 사람을 도우며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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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잘게 나눠라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심리학 교수 키스 소이어에 따르면, 당신의 작업이 기술에 맞아 들어갈 때, 보다 수월하게 일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작업 해야 할 일이 너무 거대하다면, 쉽게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수행해야 할 작업을 잘게 나누며, 자신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좋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라
스미스 컬리지의 심리학 교수인 패트리샤 디바르톨로는 인지 행동 치료(CBT)가 환자로 하여금 두려움에 맞설 수 있게 하고, 이 두려움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완벽주의를 극복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실수로부터 배워라
사람이 어떤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실패하거나, 실수를 저지르게 될 때, 그 사람의 회복 탄력성은 더욱 강해진다.

세인트 존 대학의 스포츠 심리학 교수인 앤드류 힐은 성취도가 좋지 않은 스포츠 선수들이 스스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질 때,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번 시합에서는 이기지 못했으나,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느끼는 바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는 것은 실수가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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