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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고쳐 쓸 수 있는 방법 6가지

라이프&생활

by 라이프톡 2020. 9. 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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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우산도 다시 보자!"

 

사진= 펙셀스

일상생활에서 자주 고장하는 물건 중 하나인 우산. 그러나 완전히 망가지기보다는 살이 부러지거나 찍찍이 부분이 해지는 등 문제가 사소할 때가 더 많다. 그럴 때마다 우산을 살 수도 없는 노릇. 가능하다면 우산을 고쳐 쓰는 것이 좋다. 이 기사에서는 우산을 고쳐 쓸 수 있는 방법 6가지를 소개한다. 

1. 펜 뚜껑

우산이 망가지는 여러 원인 중에는 우산 살을 끼우는 캡이 사라지거나 깨지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펜 뚜껑을 이용하면 손쉽게 우산을 고칠 수 있다. 우산 살 끼우는 캡과 비슷한 크기에 소재는 말랑말랑한 펜 뚜껑을 준비한다. 컴퓨터용 사인펜의 뚜껑이 대체로 말랑말랑하다. 펜 뚜껑을 준비했다면 우산 살 끼우는 캡 위치에 갖다 대고 순간접착제로 고정시키기만 하면 된다. 다만 펜 뚜껑이 밀리지 않도록 손으로 조정하는 대신 바람을 불어 단단하게 고정한다. 

2. 빵끈

3단 우산이나 2단 우산은 우산 살이 접히는 과정에서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빵끈을 이용해 부러진 살을 이을 수 있다. 빵끈은 식빵 봉투를 묶을 때 흔히 사용되는 금색의 끈으로, 인터넷에 '빵끈'이라고만 검색해도 대량 구매할 수 있다. 모아 둔 빵끈이 없다면 철사를 적당히 잘라 사용해도 된다. 준비한 빵끈을 우산 살과 살을 이어주는 구멍에 통과시킨 후 몇 차례 꼬아 단단하게 연결해 준다. 빵끈을 너무 많이 꼬면 자칫 끊어질 수 있으므로 적당히 꼰다. 

사진= 펙셀스

3. 순간접착제

펜 뚜껑이나 빵끈을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요령이 있다면 순간접착제로 고정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다만 순간접착제를 잘못 바르면 엉뚱한 곳끼리 이어지거나 붙어버릴 수 있다. 어디에 얼마나 바를지 미리 머릿속으로 떠올려 본 후에 발라야 한다. 

4. 티단추

우산을 묶어주는 끈은 대개 벨크로(찍찍이)나 단추로 돼 있는데, 어느 쪽이든 오래되다 보면 망가지기 마련이다. 벨크로는 옷의 섬유나 털이 붙어 접착력이 저하되고 단추는 떨어질 수 있다. 그럴 때 티단추와 티단추를 박을 수 있는 펀치가 있다면 손쉽게 수리할 수 있다. 티단추와 티단추 펀치를 구매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티단추는 여러모로 쓸모가 많으므로 구입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진= 펙셀스

5. 케이블타이

드물지만 우산 살이 부러져 실종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케이블타이와 철사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우산을 고칠 수 있다. 없어진 우산 살을 대체해야 하는 곳에 철사를 대고 케이블타이로 고정하면 된다. 이때 철사가 휘지 않도록 케이블타이를 여러군데 묶어 준다. 

6. 절연테이프/방수테이프

우산의 천 부분에 구멍이 났다면 절연테이프나 방수테이프로 수리할 수 있다. 구멍 부분 앞뒤로 테이프를 붙이기만 하면 된다. 너무 크게 붙이면 예쁘지 않으므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붙인다. 

그러나 우산을 잘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산을 사용하고 나면 반드시 말려야 우산 살이 녹슬지 않는다. 특히 2단/3단 우산의 경우 반드시 말려서 보관해야 한다. 접을 때도 살이 서로 겹쳐서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동 우산은 펼 때 심하게 흔들기 보다는 가벼운 움직임만을 줘야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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