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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음식은 '냉장고 청소'부터! 관리 방법은?

라이프&생활

by 김지연@ 2020. 10.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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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음식의 수명을 연장하는 기기로 신선도를 유지해 준다. 냉장고에서 생성되는 차가운 온도는 음식 속 박테리아의 활동을 늦춰 음식이 부패하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하지만 신선하게 먹기 위해 보관한 음식도 시간이 지나면 냉장고에서 부패할 수 있다. 음식 신선도를 신경써서 관리해야 하는 여름에는 냉장고 청소도 필수다. 

냉장고 위치를 옮겨야 한다면?

이사를 가거나 주방의 배치를 바꾸고 싶을 때, 무거운 냉장고를 원하는 위치에 옮겨야 한다. 이때 냉장고를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옮기기 전
냉장고를 운반하기로 결정했다면, 옮기기 전 냉장고의 전원을 꺼라. 해동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음식은 모두 꺼내야 한다. 작은 박스에 숯이나 베이킹 소다를 담아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선반이나 움직이는 부품은 테이프를 붙여 고정해야 한다. 그런 다음, 이동 시 흠집이 생기지 않기 위해 겉면을 담요로 두르는 것이 좋다.


옮기는 도중
냉장고를 트럭이나 밴에 적재할 때는 내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수직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고를 수평으로 눕히면 냉매제가 흐를 수 있다. 냉장고가 이동 중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수평으로 눕혀야 할 경우에는 냉장고의 모델을 따져야 한다.

냉동고가 상단에 위치한 모델일 경우, 문쪽을 위로 향하게 놓아야 하며, 양문형 모델일 경우 냉동고가 밑으로 향하게 놓아야 한다. 소형 냉장고의 경우, 설계적으로 배수구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직립으로 세워야 한다. 녹아내린 물이 냉장고 안으로 스며드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옮긴 후
장비를 수평으로 눕힌 경우 도착 즉시 바로 세워야 한다. 그러고 세운 상태로 몇시간 정도 지속한 후, 전원 플러그를 꽂아야 한다. 만약, 눕혀놓은 시간이 하루 이상이면, 세워놓는 시간도 한 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냉장고 청소 팁

냉장고를 청소하기 전, 냉장고에서 발생하는 냄새의 원인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냉장고와 냉동고가 연결되어 있으면, 냉장고의 냄새가 냉동고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 

냄새를 막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음식을 보관할 때 봉지나 지퍼백에 넣어 봉인해야 한다. 얼음 제조기나 얼음틀은 냉동고에 박테리아를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박테리아가 얼음에 달라붙어 시간이 지나면, 끔찍한 냄새가 난다.


냉동변색된 식품 역시 냄새의 원인 중 하나다. 이는 냉장고의 다른 부분으로 흘러들어 전체적으로 악취가 나게 한다. 냉동고에 넣어놓은 고기 색깔이 변했다면, 냉동변색이 된 것이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냉동변색은 음식 속 수분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냉장고 냄새 제거하려면?

감자
냉장고에는 여러 종류의 음식이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자주 청소해야 한다. 내부는 물론 외부도 청소하는 것이 좋다. 냄새를 제거할 때는 감자를 활용하면 좋다. 감자를 반으로 자르고, 선반 위에 놓기만 하면 된다. 시간이 지나 감자의 절단면이 검은색으로 변하면, 해당 부분만 잘라낸 후 다시 넣어놓으면 된다.

레몬
레몬은 효과적으로 악취를 제거해준다. 냉장고를 모두 비우고 전원 플러그를 뺀 후, 물 한 컵을 준비하고 레몬을 짜 넣어라. 이 혼합물을 전자렌지에 데워 끓인 다음, 레몬 껍질과 함께 냉장고에 30분간 넣어둔다. 이후 내부를 닦아내면 냄새와 세균 모두 제거할 수 있다.


숯은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냄새를 잡기 위해 숯을 사용하면 좋다. 작은 박스에 숯을 넣고 냉장고에 넣어놓기만 하면 된다. 한 달마다 숯을 교체하거나, 기존 숯을 한 번 끓인 뒤 다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냄새 제거는 냉장고 관리의 기본이다. 냄새는 청결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일단 냄새가 나면 냉장고가 깨끗하지 않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위와 같은 예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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