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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 정식 개통 한 달 만에 12만7천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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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송지호 '바다하늘길' 정식 개통 한 달 만에 12만7천명 찾아

강원 고성군 죽왕면 송지호 일원에 놓인 해상 인도교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9월 5일 정식 개통 후 10월 5일까지 12만7440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총사업비 484억원이 든 고성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강원 고성군 송지호해수욕장과 죽도를 잇는 해상 인도교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지난 9월 5일 정식 개통한 뒤 한 달 동안 12만명 넘는 방문객을 모았다. 강원일보 보도에 따르면 고성군 집계 결과 10월 5일 기준 누적 방문객은 12만7440명, 하루 평균 4000여명이다.

10월 2일부터 이어진 가을 연휴에는 하루 최대 1만1370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남은 연휴와 주말에도 방문객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임시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맑은 날 푸른 바다와 모래사장이 펼쳐진 강원 고성군 화진포해수욕장
바다하늘길이 있는 고성군 동해안의 다른 해변인 화진포해수욕장 모습(자료사진, 2026년 4월 촬영). 사진: Treeinkr / 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4.0)

바다 위 631m 걸어 죽도까지

바다하늘길은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해수욕장에서 바다 건너 죽도까지 이어지는 길이 631m, 폭 6m의 해상 인도교다. 서울신문은 지난 6월 현장 취재에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길이라고 소개했다.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설은 2018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성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의 하나로, 총사업비는 484억원이다. 같은 해 죽도 인근 바다가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된 것도 사업 추진의 배경이 됐다.

고성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주요 시설 (자료: 고성군, 파이낸셜뉴스 6월 보도 기준)
시설규모
송지호 바다하늘길(해상 인도교)길이 631m, 폭 6m
해상 스카이워크151m
송지호 바다하늘센터지상 3층, 연면적 3171㎡
유니버설 동선80m
총사업비484억원

시범운영 때부터 몰린 인파

바다하늘길은 정식 개통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16일간 진행한 시범운영에 11만186명이 다녀갔다.

군은 당초 하루 입장객을 2000명으로 제한할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방문객이 몰리자 인원 제한을 풀고 안전요원과 안내요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이후 설문조사와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시설을 보완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 뒤 9월에 정식 개방했다.

송지호 바다하늘길 방문객 추이 (자료: 고성군 집계, 강원일보·파이낸셜뉴스 보도)
기간방문객
시범운영(5월 23일~6월 7일, 16일간)11만186명
정식 개통 후(9월 5일~10월 5일)12만7440명
가을 연휴 중 하루 최대1만1370명
송지호 바다하늘길 방문객 비교 — 시범운영 16일 11만186명, 정식 개통 후 한 달 12만7440명 (자료: 고성군 집계)
송지호 바다하늘길 방문객 비교 — 시범운영 16일 11만186명, 정식 개통 후 한 달 12만7440명 (자료: 고성군 집계)

운영 시간·요금은

MTN 보도에 따르면 고성군은 민간 운영사를 정하기 전 관리 공백을 막기 위해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설을 직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쉬며,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단체 할인이 있다.

강풍·풍랑·호우·태풍 특보가 내려지면 시설 이용이 제한되거나 출입이 즉시 통제된다. 바다 위 시설인 만큼 방문 전 기상 상황과 군의 운영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변 해변·섬과 묶어 관광 동선 넓힌다

군은 바다하늘길과 함께 해상 스카이워크, 동해안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알려진 대섬, 몽골 침입기 고려 시대 유적 등을 묶어 홍보하고 있다. 방문객이 숙박·식당·카페로 이어지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송지호해수욕장에서는 한글날인 10월 9일 '2026 송지호해변 맨발걷기 페스타'가 열려 선착순 신청자만 400명을 넘었다고 강원도민일보가 전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관광객들이 고성 송지호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하늘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운영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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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
임도현
하비이슈 · 문화·라이프 담당

하비이슈에서 문화·라이프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사회·이슈, 건강·과학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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