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환자 1000명당 21.6명…유행기준 12.9 웃돌아
질병관리청 집계로 10월 4~10일(41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21.6명으로 전주보다 줄었으나 올 절기 유행기준 12.9를 웃돈다. 7~12세는 44.7명으로 다시 늘었고, 국가 무료접종은 65세 이상 연령대까지 모두 시작됐다.
올가을 독감 유행이 정점을 지나 주춤하는 모양새지만 아직 유행기준 위에 있다. 메디포뉴스가 전한 질병관리청 주간 감시 자료를 보면 10월 4~10일(41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21.6명으로, 직전 주 23.6명보다 약 8.5% 줄었다. 올 절기 유행기준인 12.9명은 여전히 웃돈다.
지역에서는 독감 등 예방접종 지원을 넓히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충북 괴산군은 21일 대상포진·폐렴구균·백일해·인플루엔자 등으로 군 자체 무료 접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유행주의보 한 달 일찍, 지금은 두 주째 감소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2026~2027)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9월 11일 발령했다. 의협신문은 지난 절기 발령일(2025년 10월 17일)보다 한 달 이상 빠르다고 전했다. 의사환자 분율은 39주차(9월 20~26일) 33.0명까지 올랐다가 40주차 23.6명, 41주차 21.6명으로 두 주 연속 내려왔다.
그래도 수준은 높다. 41주차 수치는 유행기준의 약 1.7배, 전년 같은 시기(14.4명)의 1.5배다. 39주차 수치는 전년 같은 주(9.0명)의 약 3.7배였다.
| 연령대 | 40주차 | 41주차 | 증감 |
|---|---|---|---|
| 0세 | 21.3 | 22.4 | 증가 |
| 1~6세 | 37.7 | 39.1 | 증가 |
| 7~12세 | 42.0 | 44.7 | 증가 |
| 13~18세 | 32.2 | 28.6 | 감소 |
| 19~49세 | 25.8 | 25.6 | 소폭 감소 |
| 50~64세 | 14.6 | 13.9 | 감소 |
| 65세 이상 | 10.6 | 8.0 | 감소 |
전체 수치는 내려가고 있지만 영유아와 초등학령 연령대는 오히려 올랐다. 7~12세는 44.7명으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고, 유행기준의 3배를 넘는다. 반면 65세 이상은 8.0명으로 기준 아래다.
입원환자는 줄었지만 전년의 7배 넘어
중증도를 가늠하는 입원 감시도 같은 흐름이다. 41주차 표본감시 병원급 의료기관 223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402명으로 전주(456명)보다 약 11.8% 줄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시기 53명과 비교하면 7.6배 수준이다.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25.2%로 전주 28.0%보다 낮아졌다. 검출된 아형은 모두 A(H1N1)pdm09였다. 이들 수치는 잠정치여서 신고가 보정되면 달라질 수 있다.
무료접종은 65세 이상까지 모두 시작
국가예방접종은 2027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1일부터, 75세 이상은 10월 6일, 70~74세는 12일, 65~69세는 15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의료진과 상담한 뒤 10월 6일부터 접종 대상이다. 의협신문은 지난 절기에 맞았더라도 백신주가 바뀌어 올해 다시 접종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계로컬은 접종 기관을 거주지와 관계없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고를 수 있고, 위치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폐렴구균 백신은 독감 백신과 같은 날 접종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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