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중 일부가 사우나 이용 후 식사모임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거주자 1명이 지난 26일 최초 확진 후 27일까지 4명, 28일 12명 추가 확진됐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6명인데요.
28일 추가 확진자는 사우나 방문자 5명, 지인과 가족 7명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와 지인들이 사우나를 이용한 뒤 식사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우나는 지하 1층에 위치해 사우나 이용자가 건물의 다른 층 이용자와 동선이 겹칠 확률이 적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지난 18일부터 26일 사이 '럭키사우나'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으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목욕탕, 사우나 시설에서는 공용으로 이용하는 곳은 표면소독을 철저히 해주고 이용자는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방명록 작성을 꼭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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