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공통된 고민은 먹을거리다. 아이에게 사탕과 초콜릿, 아이스크림 대신 건강한 간식을 줄 수 없을까.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간식을 알아보자.
슈퍼푸드 견과류
해외 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견과류에는 항산화물질과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어린이의 성장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과거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위험성 때문에 견과류를 먹이는 것을 권장하지 않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견과류를 먹일 경우 알레르기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알레르기 유발 위험이 높은 아이가 아니라면, 24개월 이후에 조금씩 시도해도 좋다. 견과류를 간식으로 줄 때는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 좋다.
비타민 풍부한 사과
과일은 대부분 그렇듯 사과도 몸에 좋은 간식이다. 달콤하고 맛있으며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데다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주스, 또는 소스 형태로 줄 경우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할 수 없다. 껍질을 벗기거나 소스로 만들면 식이섬유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사과주스는 칼로리와 설탕 함량이 많다.
사과를 간식으로 줄 때는 신선한 과일 그대로 건네주자. 껍질에 영양분이 풍부하니 베이킹소다 푼 물에 잘 닦은 뒤 깨끗한 물에 씻어서 껍질째 조각내서 줄 것.
칼슘과 비타민 보고 코티지 치즈
코티지치즈는 부드럽고 신선하므로 아기도 먹을 수 있다. 칼슘과 비타민B12, 셀레늄,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특히 비타민B12는 어린이 두뇌의 적절한 성장과 발달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코티지치즈는 리코타치즈와 비슷하다. 집에서 만들기도 쉬운데, 우유를 끓이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려고 하면 레몬즙을 넣고 뭉근하게 끓이다 몽글몽글 순두부 질감이 되면 불을 끄고 유청을 빼면 된다.
말린 과일이나 신선한 과일을 코티지치즈에 곁들이거나 토스트에 발라서 주면 좋다. 특히 하루에 우유 반 컵도 겨우 먹을 정도로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는 치즈로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한 장씩 섭취하면 된다.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땅콩버터
식품 알레르기 위험 때문에 땅콩버터를 기피하는 부모도 있지만, 땅콩버터와 잼 샌드위치는 가장 흔한 간식 메뉴 중 하나다. 땅콩버터는 지방 함량이 상당히 높은 편이나 대부분 단일 불포화지방이라 건강에 좋다. 여기에 단백질까지 풍부하다.
식빵을 토스터에 바삭하게 구운 후 땅콩버터를 소량 발라서 주면 고소하고 바삭한 맛에 입맛 까다로운 아이도 즐겁게 먹을 수 있다.
식이섬유 가득 오트밀
성인의 아침 식사 메뉴로 인기이지만 아이를 위한 간식으로도 좋다. 귀리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내 이로운 박테리아 개체수를 늘릴 수 있다. 단, 통곡물 상태로 압착한 귀리를 선택할 것. 신선한 과일이나 시나몬 등을 가미하면 좋다.
우리는 쌀을 갈아서 만든 미음을 첫 이유식으로 시작하지만, 서양에서는 오트밀죽을 이유식 대용으로 먹이는 경우가 많다.
우유 대신 요거트
요거트는 칼슘이 풍부하므로 우유를 자주 마시지 않는 어린이에게 주기 좋은 간식이다. 다만 설탕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자. 지나치게 당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도 있으니 구입하기 전 성분표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유산균이 살아있는 건강한 제품이 좋으며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한 것도 권장한다.
시판 주스 대신 과일 스무디
과일 스무디는 영양소가 풍부한 간식이다. 과일의 단맛 때문에 채소를 넣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다만 가공 과일주스 대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딸기나 블루베리, 바나나, 케일, 사과, 당근 등의 재료는 과일스무디를 해먹기에 적합하다.
두뇌에 좋은 'DHA' 참치
임신 및 육아 관련 사이트 베리웰패밀리에 따르면 참치는 아이가 좋아하는 건강한 생선이다. 참치는 DHA가 풍부해 두뇌 건강을 돕고 비타민D도 풍부해 골밀도 감소, 근육 감소를 예방해준다.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셀레늄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수은 오염을 걱정하는 부모도 많지만, 양을 적절히 조절하기만 한다면 문제가 없다. 아이의 경우 참치는 샌드위치로 1주일에 2회까지 섭취할 수 있다.
사진=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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