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생각한다면 준비해야 할 일이 많다. 그럴 때 영화를 보고 참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든 것의 시작'과도 같은 미국 뉴욕을 여행하고 싶다면 세련미가 돋보이는 뉴욕 배경 영화가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다. 뉴욕 여행 전 보면 좋은 영화를 소개한다.
1.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최고의 패션 잡지사에서 일하는 주인공 여비서의 성장 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배경이 패션 잡지사인 만큼 영화는 뉴욕에서 촬영됐다. 주인공이 남자친구와 함께 사는 아파트는 맨해튼 남동쪽 로어 이스트 사이드(Lower East Side)의 브룸 스트릿(Broome Street)에 있다. 주변에 주택박물관(Tenement Museum)과 사라 D. 루즈벨트 공원이 있는 곳이다. 주인공이 채용 면접을 보기 위해 지하철을 타는 장면이 있는데, 이 역시 뉴욕 스프링 스트릿 스테이션(Spring Street Station)에서 촬영됐다. 이밖에도 뉴욕 내 다양한 장소(West 48th Street, 120 Hudson Street, 43 East 19th Street)에서 촬영됐다.
2. 어거스트 러쉬
음악 영화 '어거스트 러쉬' 역시 미국 뉴욕을 만나기에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어거스트 러쉬는 부모를 알지 못하는 어린 소년이 음악을 통해 부모를 찾게 된다는 내용인데, 이 과정이 뉴욕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선 소년의 부모가 만나 교감하는 장소는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 촬영됐다. 뉴욕대학교 근처에 있는 워싱턴 스퀘어 파크는 1889년에 만들어진 공원으로 올해로 130년이 됐다. 오래된 공원임에도 아직도 시민들과 관광객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어거스트 러쉬는 이 밖에도 쉐리 네덜란드 호텔, 타임스퀘어, 유니온 스퀘어 스테이션, 링컨 센터, 어빙 플라자 등에서 촬영됐다.
3. 나 홀로 집에 2
'나 홀로 집에 2'는 혼자 남겨진 꼬마가 어른 도둑을 골탕먹인다는 이야기로, 개봉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며 지금도 크리스마스에 보기 좋은 영화로 불리지만, 뉴욕의 모습을 보기에도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문 제목의 부제가 '뉴욕에서 길을 잃다(Lost In New York)'인 만큼 뉴욕이 잘 담겨 있다.
영화에 나온 뉴욕 장소로는, 라구아디아 공항(주인공 혼자 남게 된 곳), 퀸스보로 브릿지(주인공이 택시를 타고 건넜던 다리), 라디오 시티 뮤직홀(주인공이 혼자 탐색하던 곳), 배터리 파크(주인공이 강을 바라봤던 곳) 등이 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볼 수 있지만 지금은 볼 수 없는 장소도 있다. 911테러로 붕괴한 세계무역센터다. 하지만 대체로는 영화 속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편이다.
4. 비긴 어게인
영화 '비긴 어게인'은 어거스트 러쉬처럼 음악을 소재로 하는 영화면서 청춘 남녀의 사랑을 담은 로맨스 영화다.
이 영화는 상당 부분이 뉴욕에서 촬영됐다. 촬영지 중 관광지를 꼽자면, 타임스퀘어, 워싱턴 스퀘어 가든, 센트럴 파크, 베데스다 테라스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장소(102 Allen Street and Delancey Street, Vazac's Horseshoe Bar, East 7th Street and Avenue B)에서 촬영됐다.
조정석이 반한 '온천의 나라, 아이슬란드' 여행 TIP (0) | 2020.12.04 |
---|---|
심하게 저평가 되었다는 유럽의 '숨은 여행지' (0) | 2020.12.03 |
가족과 떠나기 좋은 '크리스마스 여행지' 추천 (1) | 2020.11.30 |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축제' 명소 모음.zip (0) | 2020.11.27 |
전세계의 '크리스마스' 풍경 엿보기.jpg (0) | 2020.11.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