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의 마지막은 항상 긴장되고 흥분되기 마련인데요.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면서 감동과 후회, 기쁨 그리고 스릴 등 여러 감정이 복합되기 때문. 그러나 이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는 이미 과거가 됐습니다. 새로운 2021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더 유망하고 진실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보자구요!
연말이 지났다고 해서 스릴감 있는 이벤트가 다 모두 끝난 것은 아닌데요. 여전히 다가올 새해는 많이 남았습니다. 지난해 연말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면, 내년을 기약하며 행복감을 미리 만끽해보는 것. 특히 연말연시에 벌어지는 불꽃놀이는 어디서든 환영받는 이벤트입니다.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초대합니다.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는 오로라의 나라이기도 하지만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그믐이 되면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바뀝니다. 게다가 불꽃놀이가 허용되지 않는 곳이지만 일년 가운데 이날만 규제가 풀린다고 하니 더더욱 감지덕지인데요. 불꽃놀이에 맞게 도시의 여러 지역에서는 술과 춤, 그리고 파티도 열립니다.
특히 이곳의 주민들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축복과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는 의미로, 오래된 물건을 태우는 문화도 가지고 있습니다. 12월 31일 밤만 되면 도시 전역에서 무려 17여 가지의 모닥불이 밝혀진다고 합니다.
뉴욕, 미국
미국의 뉴욕에서 성탄절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감격을 누릴 수 있다면, 당신은 정말로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연말연시가 되면 뉴욕의 주민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은 타임스퀘어에 모여 카운트다운과 볼 드롭(Ball drop)을 즐긴다. 물론 화려한 불꽃놀이도 놓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주변의 상점과 음식점, 클럽들은 여행객들을 위해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알가르베, 포르투갈
매년 12월 31일만 되면 이곳에서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 술에 진창 빠지는 파티가 열립니다. 호텔 역시 새해를 위한 할인 행사 및 프로모션에 여념이 없습니다. 게다가 가족과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식사를 제공하며 여행객들을 유혹합니다. 저녁이 되면 사람들은 너도나도 할 것없이 해변에 모여 하나의 쇼를 기다립니다. 바로 볼꽃놀이로, 호텔에 머물고 싶다면, 수영장 근처에서 열리는 애프터파티를 노려봅시다.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의 새해맞이는 코파카바나 해변에 모여 흰색 옷을 입는 것입니다. 검은색 옷은 새해에 불운을 가져온다고 믿는 풍습 때문이라고. 알가르베와 마찬가지로 샴페인과 각종 알코올로 무장한 파티와 댄스를 즐기는 것도 잊지 말자구요.
파리, 프랑스
세계의 관광지로도 각광받는 파리는 에펠탑뿐 아니라 도시 전역에서 술과 댄스, 파티가 난무하는 곳입니다. 파티는 보통 저녁 9시에 시작해 다음날 해 뜰 때까지 논스톱으로 이어집니다. 다만 인상적인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는 없지만, 샹젤리제 거리에서 펼쳐지는 쇼로 마음을 달랠 수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반짝이며 빛나는 불빛을 보면서 샴페인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방콕, 태국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는 매년 31일만 되면 센트럴 월드에 모여 새해 카운트다운을 시작합니다. 현지인들뿐 아니라 세계 여행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물론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불꽃놀이입니다. 시계 분침이 00:01을 가리키는 순간, 아름다운 불꽃이 바로 터지는 것. 만일 내년 이 시간에 태국에 있다면 당장 센트럴 월드로 가는 것을 잊지 말자구요.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바하마
바하마의 이 아름다운 섬에서도 새해맞이는 필수입니다. 수많은 파티와 밴드, 댄스가 어우러지면서 밤새도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것. 그러나 술과 시끄러운 음악, 춤들로 인해 가족 친화적이지는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구요. 가족과 조용한 새해를 보내고 싶다면, 호텔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불꽃놀이를 감상하면 됩니다.
에딘버러,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에서는 섣달그믐에 유명한 호그마니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새해를 하루만 반짝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무려 3일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콘서트와 각종 축제, 퍼레이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31일에는 6시간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거리 파티 카니발이 열립니다. 여행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블랙타이 볼 행사도 놓치지 말자구요.
발파라이소, 칠레
칠레의 최대 항구도시인 발파라이소에서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에 머물며 쇼를 기다리고 있으면, 어느새 커다란 빛을 터트리는 불꽃놀이가 시작되는데, 무려 2시간 동안이나 진행됩니다. 그리고 쇼가 끝나면 파티가 시작된다. 술과 노래, 그리고 춤으로 가득 찬 세상인 것.
홍콩
가까운 홍콩도 불꽃놀이 천국입니다. 바로 빅토리아 항구를 가로지르는 메트로폴리스의 8분짜리 파이로뮤지컬 불꽃놀이를 즐겨보는 것.
여행객이라면 잊지 못할 추억으로 전통적인 보트 크루즈를 타고 쇼를 즐겨도 좋습니다. 이날 불꽃놀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으려면, 최고의 장소로 여겨지는 루프탑 바로 이동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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