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어려운 시기 생애 첫 월급은 굉장히 소중하고 값집니다. 하지만 사회초년생이라면 처음 받은 월급을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허투로 쓰지 않고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하면 돈을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첫 월급은 저축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축에는 금리형 상품으로 ▲예적금 ▲주택청약저축 ▲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이 있습니다. 투자에는 시장 이자율보다 더 많은 이자율을 위해 손실도 감수하는 개념으로 주식 그리고 펀드가 대표적입다.
먼저 적금은 기본입니다. 이에 최근 모바일 가입 적금 중 월 적립 50만원 이하로 금리 우대되는 상품 등 은행마다 경쟁력 있는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환경의 변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전적인 은행 상품은 향후 자신의 신용도를 높이는 것이 자산관리의 기본입니다.
적금과 동일하게 기본적으로 하는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주택청약저축입니다. 주택청약저축은 미래 내 집 마련을 위해 필수로 종합주택청약 하나로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지원이 가능합니다.
주택청약저축에 납입이 가능한 액수는 매달 최대 50만원까지 넣을 수 있지만 부담 없이 오래 부을 수 있는 금액을 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300만원 이상은 적립이 돼야 작은 평수 청약이 가능한데 보유 금액과 보유 기간에 따라 청약을 받을 수 있는 평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꼭 유념해야 할 부분입니다. 또 주택청약저축의 경우 일반은행 적금보다 금리가 높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요즘 평생 직장생활이라는 개념이 없어질 정도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는 것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이렇게 한 직장에서 오랜기간 근무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IRP 통장을 만들어 놓으면 좋습니다.
먼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인 ISA는 저축 기간이 3년이 지나야 세제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지하지 않고 꾸준히 넣을 수 있는 금액 정도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IRP 통장은 퇴직소득세를 바로 떼지 않고 과세를 이연시킬 수 있어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소득공제나 세액공제가 되는 연금저축보험을 월마다 저축하는 것도 미래 노후 대비를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적립식 펀드도 꼭 챙겨야 하는 자산관리 목록 안에 들어갑니다.
미래가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채권상품, 2차 전지, 배터리 업체 등에 적립식 펀드로 2~4개 정도 가입하여 매월 이체하는 것도 안정적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저축 가능한 돈이 적은 직장인은 자금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서 직접 투자는 피하고, 적립식 펀드나 코스피 인덱스 등 지수에 투자하는 주식을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 한 번에 목돈을 넣어두는 것 보다 월급 일부를 매월 저금하거나,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버는 소득 가운데 사용할 수 있는 가용자금의 20% 정도는 장기저축에 넣고 나머지는 필요한 금융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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