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화장실을 더 자주 가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일까요? 방금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시간이 얼마 안지나 또 급하게 화장실을 갑니다. 수분이나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음에도 자주 요의가 느껴지기도 하죠. 왜그럴까요?
과민성 방광이 있으면 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뇨나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야간뇨,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과민성 방광이란?
과민성방광염이란 소변을 하루에 8번 이상 보고 소변을 참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것인데요. 특히나 과민성방광염은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 여자의 감기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여성들에게 흔하게 경험할 수 있고, 평생 살면서 한번 이상 고생하게 되는 것이 바로 과민성방광염이란 질환입니다.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에 즉각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합니다.
과민성 방광은 왜 발생하나요?
방광에서 느껴지는 팽창 감각이 과민하거나, 방광의 물꼬를 터주는 배뇨근이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광의 민감성이 동반된 환자분들은 한결같이 과민성 대장 등의 다른 과민성 질환도 같이 있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그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사회생활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소변을 참을 수 없어 소변 횟수가 잦아지면서 수면 부족과 업무 능력 저하가 초래될 수 있고, 정신적으로는 우울증과 수치심을 유발하여 대인관계 기피 등 다양한 형태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진단법
우선 병력 청취만으로도 과민성 방광에 대한 대략적인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변검사와 본인의 배뇨시간, 배뇨횟수 등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위한 배뇨일지를 시행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회음부 내진, 남성의 경우에는 직장수지검사와 전립선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서 전립선과 방광 상태를 동시에 평가하게 됩니다.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신경학적 요역동학검사와 방광 내시경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
평소 방광을 자극하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두 성분은 소변량이 많지 않음에도 배출 신호를 보냅니다. 물도 적정량만 섭취해야 합니다. 많이 마셔 소변을 자주 본다면 이후 물을 조금만 마셔도 잦은 배뇨 습관이 생깁니다. 물을 너무 적게 마셔도 좋지 않죠. 소변이 방광 내에서 심하게 농축돼 방광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민성 방광을 가진 경우, 물 섭취량은 하루 1000mL 이상 2400mL 이하가 적절합니다. 평소 소변보는 시간을 체크한 후 그 간격을 30분씩 늘리면서 횟수를 하루 7회 이내로 줄이도록 합니다. 과민성 방광이 아닌 사람은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과민성 방광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조금씩 소변을 참는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케겔운동으로 골반저근육을 단련하면 방광도 건강해집니다. 여기에 배뇨일지를 적으면서 자신의 배뇨 패턴을 확인하는 것도 바람직하죠. 약물 치료법도 있어요. 약물 치료는 수개월 이상 지속합니다. 경과에 따라 증량하기도 하고 부작용 유무에 따라 변경하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심하면 방광 내 보톡스 주입술을 하기도 하죠.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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