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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즙이 단단히 굳어져서 엄청 아프다는 '담석증'

건강&다이어트

by 라이프톡 2021. 2. 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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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은 담관(쓸개관)이나 담낭(쓸개)에 돌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일반인들은 소변이 만들어져 내려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요로결석과 혼동하기도 하지만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식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몸 안에 돌을 갖고 사는 인구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담석증이란?

담석증은 담낭(쓸개)이나 담관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담낭(쓸개)은 우리 몸의 우측 위쪽 복부, 간 밑에 있는 작은 서양배 모양의 구조물인데요. 담석증은 담낭에 저장된 액체(담즙)가 돌조각 같은 물질로 단단히 굳어져서 발생하게 됩니다.

담석증은 우리 몸에서 콜레스테롤 등의 지방질이나 무기염, 유기염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포화되면서 침전물이 형성·확대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만, 저열량 식이를 통한 급격한 체중감량, 임신, 고령, 유전적 특이성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담석증 증상

담석으로 인한 복통은 주로 우상복부 또는 명치에서 발생하며 30분에서 길게는 2~3시간 이상 지속되다가 서서히 또는 갑자기 사라집니다. 한번 담석증으로 인한 통증을 경험하게 되면 증상이 반복되고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명치 부분이 답답하고 체한 듯 더부룩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보시고 전문 기관을 통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담석증 자가진단법

-오한과 미열 발생이 잦다.  
-만성적인 소화불량이 있고, 자주 급체한다.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있다.  
-진흙 같은 회색 대변을 본다.  
-환자의 약 20%에서 담낭 안의 담석이 움직여서 오른쪽 윗배에 복통이 생길 수 있다. 
-초기에는 명치 부위가 아픈 경우도 있다. 
-복통은 갑작스럽게 시작해 몇 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 후 복통 발생률이 높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거나 담낭관에 끼면 출산 통증보다 심하다는 담도 산통이 발생한다. 
-오른쪽 어깨와 등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위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배가 자주 아프다.

담석증 원인

담석증은 담낭 안의 담즙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통증 등 증상이 일어납니다. 담즙에서 미세한 결정들이 형성되면서 점점 크기가 커집니다. 담석은 주로 담낭 안쪽과 담즙이 내려가는 가느다란 길인 담도에 생기죠. 담즙이 돌처럼 딱딱하게 변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은 담즙 성분을 변화시키는 질환과 담낭 운동의 감소, 식사습관 등이 있습니다.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치료

심한 복통이 있는 경우 복강경담낭절제술과 같은 외과적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전신마취 후 복벽에 작은 구멍들을 뚫고, 이를 통해 복강 내로 삽입한 복강경을 이용하여 담낭을 절제하여 몸 밖으로 회수하는 수술입니다. 복벽에 절개 부위가 작아 상처 부위의 회복이 빠르고 입원 기간도 3~4일 정도로 짧은 것이 장점입니다.
 
담석증은 증상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나, 갑자기 명치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아프고 최소 30분 이상 지속되면서, 식은땀이 나고 울렁거리거나 토하는 경우 담석증을 의심하여,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적합한 적절한 영상검사는 물론, 소화기내과 전문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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