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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많이 발병해 '오십견'이라고? (+증상 및 치료법)

건강&다이어트

by aiinad 2021. 2.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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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전후에 나타난다고 해서 알려진 '오십견'은 심각한 어깨통증으로 불편감을 유발하는 질환인데요. 최근에는 과도한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사용과 스트레스로 인해 20~30대에서 어깨통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오십견'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이란?

주로 50대에 발병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고 붙여진 이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라고 합니다.

어깨 관절 안쪽은 관절낭이라는 조직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두꺼워지면 주변 인대나 힘줄이 유착돼 굳어버려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를 오십견이라고 합니다. 오십견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일차성 오십견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관절 내 조직이 점차적으로 오그라들면서 통증과 운동제한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발생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고 어깨관절의 퇴행성 변화와 관련 있다고 추측하는 정도입니다. 

이차성 오십견 
어깨관절 외부의 질환, 어깨관절 주변의 외상이나 회전근개건염, 석회화건염 등의 염증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을 이차성 오십견이라고 합니다. 특정 원인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심·뇌혈관질환, 갑상선질환, 당뇨병을 앓는 환자와 유방암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더 잘 생기는 편이며, 특히 당뇨병은 오십견의 치료 예후와 연관될 만큼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십견 증상

오십견의 증상은 크게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단계 : 관절이 굳어지는 시기, 통증과 경직이 가장 심함
2단계 : 관절이 굳는 시기, 통증은 감소하지만 경직도가 점점 심해져서 관절 운동에 많은 제한이 따름
3단계 : 풀리는 단계, 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경직도가 서서히 풀려 어깨 운동 범위가 증가되는 시기
1단계에서 3단계로 진행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젊은층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오십견 증상

당뇨, 갑상선 질환, 외상, 뇌졸중, 심근경색 등 여러 질환이나 골절 등으로 인한 어깨 손상 후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나 습관, 운동 부족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 30~40대 환자들도 증가하는 추세지요.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실내활동을 주로 하게 되면서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오십견 발병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치료방법

급성기로 통증이 심한 경우 어깨 관절강내 염증을 줄이기 위한 주사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주사 후 통증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운동 범위가 굳어 있는 경우가 많아 관절가동범위 회복을 위한 운동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집에서 누구나 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 아프지 않은 팔로 벽이나 의자 등에 몸을 지지해주세요.
- 그 상태에서 아픈 팔로 공이나 펜을 가볍게 손에 쥡니다. 
- 팔꿈치를 최대한 펴준 상태에서 살살 원을 그려주듯이 움직여 줍니다. 
- 통증이 없는 범위 안에서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여 원을 점점 크게 그려줍니다. 
- 반대 방향으로 원을 그려줍니다. 1회당 10~20번 원을 그리며 3회 반복해줍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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