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팬들에게 퇴출 요구받는 스트레이키즈 현진(+팬 사랑, 패드립, 담배)

방송&연예

by aiinad 2021. 2. 26. 13:54

본문

사진= 스트레이키즈 공식 인스타 캡처

최근 연예계에 학폭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 커뮤니티에서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멤버인 '현진'의 탈퇴를 촉구하는 총공이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팬들의 탈퇴 요구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이 글은 "학교폭력 논란 스트레이키즈 황현진의 탈퇴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현재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은 2018년도 에스크 사건 논란에 이어 데뷔 이후부터 지켜온 스트레이키즈라는 정체성과 활동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됩니다"라며, "특히 진술한 피해자가 모두 여성으로서, 가해자로 지목된 현진이 속해있는 스트레이키즈를 소비하는 팬층이 10대~20대의 여성이라는 양상과 첨예하게 상충하는 바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쓴이는 또, "현진의 연예 활동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폭력의 온상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에 현진의 탈퇴를 요구하며, 방찬, 리노, 창빈,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7인 체제의 활동을 지지하는 바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은 "빨리 탈퇴해라" "응원합니다"라고 반응했습니다.

한편 학폭 논란이 거세지자 현진은 MC를 보던 'MBC 쇼! 음악중심' 촬영에 불참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같은 소속사인 예지가 대신 진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팬 사랑이 어마어마했던 현진

현진은 2000년 생으로, 같은 소속사인 예지와 닮은 꼴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공교롭게도 둘 다 '황 씨'이고, 나이가 같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쌍둥이가 아니냐"라는 말까지 돌았습니다.

팀 내 랩, 댄스, 비주얼까지 담당하고 있던 그는 사실 엄청난 팬 사랑을 자랑하던 멤버였습니다. 스트레이키즈 공식 인스타그램과 팬즈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팬사인회나 공식 행사가 있을 때 팬 서비스가 가장 좋은 멤버로 팬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나있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올라오는 떡밥에 쉴 틈이 없었던 팬들이었기에, 이번 일이 더욱 실망이 큰가 봅니다.


끊이지 않는 학폭 논란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하지만 현진은 22일 한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학폭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현진과 동창이고 여성이라는 글쓴이는 "현진이 카톡으로 반 애들을 선동해서 별 같잖은 이유로 나를 조롱하고 폭언을 가했다, 'XX 같다, 엄마가 없어서 저 모양이다' 등의 말을 했다. 내가 학창 시절 몰래 촬영장에 나가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현진이 알고, '내가 너보다 먼저 데뷔할 거다'라는 말까지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뒤 다른 커뮤니티에서 게시된 현진 학폭 관련 글에도 댓글로 추가 폭로가 이어졌는데요. 댓글의 글쓴이는 "일 년 동안 엄청 괴롭힘당했다, 구기대회 때 공 못 막았다는 이유로 돼지 새끼라는 말을 들었으며 패드립을 엄청 하였고, 단톡이나 수업 시간, 쉬는 시간에서도 조롱이 이어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초 폭로가 이어졌던 커뮤니티에서도 댓글로 폭로가 이어졌는데요. 댓글의 글쓴이들은 "나는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걔 눈에 띄기만 하면 욕먹었다" "황현진 지 맘에 안 드는 애 있으면 대놓고 욕하고 싫어하는 티 팍팍 내는 애였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폭로글에서는 "안 좋은 무리들과 어울리며 선생님께 욕하고 대들었던 것도 보고 들었다. 또한 교실 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을 본적도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실드 글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계속된 학폭 주장 글이 올라오면서 반박 글도 여럿 올라왔는데요. 한 커뮤니티에서는 "'너보다 내가 먼저 데뷔할 것이다'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현진은 중학교 3학년 말에 길거리 캐스팅으로 오디션을 보게 되어 합격했다. 그전에는 연예인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고 방과 후 학원을 오가며 공부를 착실히 해가는 학생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과 글

하지만 잡음이 계속되자 현진은 스트레이키즈 공식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금보다 더 부족했던 시절, 뒤를 돌아보니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라며, "저를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깊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진의 소속사 JYP에 따르면 현진은 글 작성자와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고 합니다.

글 이태미 에디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