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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액막이 없어 약하다는 아킬레스건, 증상 및 치료법

건강&다이어트

by 라이프톡 2021. 3. 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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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약점을 말할 때 그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유래된 표현이기도 하지만, 아킬레스건의 특성을 잘 담고 있는 표현이기도 한데요. 아킬레스건은 활액막이 없기 때문에 마찰에 약한 구조이며, 손상에 취약한 특징을 갖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아킬레스건에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지 않으면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하는 ‘아킬레스건염’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 손상을 유발하는 몇 가지 위험요인 알아보시고, 이로부터 멀어지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이란?

 예전에 아킬레스 건염이라고 불리던 증상들은 엄밀히 따지면 진정한 염증이 아니라서, 과사용에 의한 퇴행성 질환인 아킬레스건 병증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운동 중에서는 주로 점프를 많이 하거나 많이 달리게 되는 농구, 배구, 축구 등의 구기운동 및 발레, 댄스스포츠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 과사용에 의한 아킬레스건 병증의 특징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운동을 과하게 한 뒤에 나타나는 통증과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뻣뻣함입니다. 처음 운동 시작할 때에 많이 아프다가 땀이 나면서 몸이 풀리게 되면 통증이 사라지게 되고, 몇 시간 뒤에 다시 통증이 재발하게 됩니다.

그러나 운동을 시작하고 땀이 났는데도 계속 아프다고 한다면 상당히 진행된 아킬레스건 병증일 수 있습니다. 이때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면 아킬레스건 급성 파열을 의심해야 합니다.

아킬레스건염 의심 증상은?

- 초기에는 아킬레스건 부위가 붉어지거나 열이 나면서 붓습니다.
- 운동 전후 종아리 뒤쪽에 통증이 생깁니다.  
- 아침에 아킬레스건 주변에 통증이 있으며 뻑뻑한 느낌이 듭니다.
- 발목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납니다.
- 염증이 심해지면 아킬레스건 파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이 다치는 이유?

아킬레스건 손상을 유발하는 첫 번째 요인은 ‘과도하고 갑작스러운 운동’입니다. 평소에 꾸준히 운동하지 않던 분이 충분히 몸을 풀어주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운동을 했을 때, 또는 꾸준히 운동했더라도 본인 체력에 비해 너무 과도한 운동을 했을 때 아킬레스건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방지하고자 한다면 운동 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으며, 운동 목적에 맞는 적절한 신발을 착용해주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와 더불어 본인 체력에 맞는 강도의 운동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두 번째 요인은 바로 ‘신발’인데요. 굽 높은 하이힐과 밑창이 딱딱한 플랫슈즈, 두 가지 모두 위험요인에 속할 수 있습니다.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밑창이 딱딱한 플랫슈즈는 충분한 충격 완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어 발에 무리를 주고, 아킬레스건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편안하고 밑창에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선택해 신는 것이 아킬레스건 손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아킬레스건 파열의 치료에 있어서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먼저 수술을 안 하고 통깁스 등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는 별로 활동적이지 않은 노인들인 경우를 말합니다. 아킬레스건이 좀 늘어나서 붙어도 보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이죠.

그러나 젊으면서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인 경우에는 수술적 봉합술이 권장됩니다. 끊어진 아킬레스건을 수술을 하지 않아서 아킬레스건이 좀 늘어나서 붙게 되면 뛰거나 점프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 중에 발생되는 아킬레스건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의 시작 전과 끝나고 나서는 반드시 아킬레스 스트레칭을 해주고 운동 전이나 운동 중에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있으면서, 무리가 된다면 운동을 멈추고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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