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마스크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전까지 자각하지 못하고 있던 자신의 입냄새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나 입 냄새는 물론 내부 장기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거나, 편도결석, 등 이비인후과 질환을 연유로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꼼꼼한 입 속 청결관리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입 냄새가 더 심한 이유는?
입 안이 건조해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는데요. 자고 일어났을 때 유독 입 냄새가 심한 것도 자는 동안에는 입 냄새를 일으키는 세균들의 대사 산물로 인해 높아지면서 타액이 잘 공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활한 타액 분비가 중요한 이유는 침 자체에 수분 외에도 항균 물질이 있어 유해 물질의 독성을 제거하는데, 반대로 건조하다면 유해균이 쉽게 번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충치나 치주질환은 인접 치아나 잇몸으로 번져 유해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유해균 억제 효과가 검증된 구강청결제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구강청결제의 주된 기반 성분을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구강청결제는 구성 성분에 따라 크게 에센셜오일 기반과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기반의 제품군으로 나뉩니다. 각종 연구에서 유칼립톨, 멘톨 등의 에센셜오일 성분을 기반으로 한 구강청결제가 치은염 감소, 충치 예방 효과 등의 측면에서 CPC기반의 것보다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실험에서는 ▲에센셜오일 제품의 경우, 약 30%의 플라크 세포들이 죽거나 손상되었으며 이에 반해 CPC 기반 제품은 약 10%의 플라크 세포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즉, 에센셜오일이 함유된 제품이 CPC 성분의 제품에 대비해 약 3배의 플라크 제거 효과를 보인 것이죠. 이와 더불어 ▲‘치은염 감소 효과’ 관련 연구에서도 에센셜오일 성분이 65% 더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 에센셜오일 성분 기반의 제품은 CPC 기반 제품에 비해 충치를 예방해 주는 불소 성분을 최대 7배 더 흡수해 충치 예방에도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냄새 제거, 잇몸건강 개선, 충치예방 등 사람마다 구강 고민이 다르고, 구강청결제는 입안에 직접 머금고 사용하기 때문에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센셜오일이 함유 된 대표 구강청결제로는 리스테린이 있으며, 리스테린의 경우, 1회 30초 사용으로 구강 내 유해군 99.9%를 제거하며 그 효과를 12시간 동안 지속하는 효능을 검증받았습니다. 하루 2회 가량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유해균을 꼼꼼하게 제거해주면, 건조한 겨울철 구강 관리도 홈케어가 가능하죠.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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