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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밴쿠버 여행 시 놓쳐서는 안 될 박물관 6

여행&취미

by 라이프톡 2021. 4.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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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도시다. 방문객은 하이킹과 세일링, 스키 등 캐나다 도처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밴쿠버에는 풍경 외에 또 다른 즐길 거리가 있다. 바로 박물관이다. 밴쿠버 여행 시, 놓쳐서는 안 될 박물관을 알아보자.

인류학 박물관(Museum of Anthropology)

도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으로 알려진 인류학 박물관은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다. 캐나다 유명 건축가 아더 에릭슨이 설계한 현대식 건물에 5만여 점 이상의 민족지학적 유물과 53만 5,000점가량의 고고학 유물이 전시돼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공예품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박물관에는 현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 토착 예술가의 작품도 전시돼 있다.

이 박물관의 뛰어난 점은 매일 무료로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치 않을 경우 혼자서도 얼마든지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내 기념품점에서는 토착 예술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레니 박물관(Rennie Museum)

2009년 개관한 레니 박물관은 4년 동안 1,000만 달러(117억 8,600만 원)를 들여 차이나타운의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것이다.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지만 전시된 작품 모두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레니 박물관에는 정체성, 사회 정의, 현안 등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예술가 350명의 작품 2,000점 이상이 전시돼 있다. 상설 전시회는 열지 않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밴쿠버 경찰박물관(Vancouver Police Museum)

밴쿠버 경찰박물관은 범죄 마니아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 이 박물관을 방문하려면,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출입구에서 작은 신호판을 찾아야 한다. 박물관에는 실제 살인무기로 사용된 2만 점 이상의 살인 흉기가 전시돼 있다. 건물이 검시관 법원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관람 도중 실제 시체 보관실과 부검 테이블도 볼 수 있다.

포트랭리 국립역사지구(Fort Langley National Historic Site)

밴쿠버의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다른지 여실히 보여준다. 비록 현장에 과거 건물은 한 곳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에는 과거 고증에 따라 의상을 갖춰 입고 당시 시대상을 연출하고 있어 관람객은 과거 모습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매일 여러 가지 언어로 가이드 투어를 하고 있어 방문객은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17세 이하 어린이와 학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성인은 7.8달러(9,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밴쿠버 아트 갤러리(Vancouver Art Gallery)

밴쿠버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박물관을 놓쳐서는 안 된다. 과거 법원 건물을 개조한 이 갤러리에는 1만 2,000점가량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그중 200점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출신 예술가 에밀리 카의 작품이다. 또한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현대 사진 작품도 전시돼 있어 밴쿠버에서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 중 하나다.

조지아만 통조림공장(Gulf of Georgia Cannery)

밴쿠버의 역사를 진정 알고 싶다면, 조지아만 통조림공장을 추천한다. 역사적으로 이곳은 세계 최대 통조림 연어 생산 공장이었다. 하지만 1994년 웨스트코스트 어업을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전환됐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생선이 통조림이 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아동 친화적인 활동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도 즐길 수 있다.

밴쿠버에는 그 외에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여러 박물관이 있어 도시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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