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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운동, 오히려 정신건강 해친다?

건강&다이어트

by aiinad 2022. 2. 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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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 많은 혜택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수년간 다양한 연구로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사실 운동은 몸매를 가꾸는 것 외에도 신체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심장병이나 뇌졸중, 당뇨병, 그리고 기타 심혈관 질환의 위험 발병을 낮춰준다.
 
이에 더해 란셋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전반적인 신체 강화 외에도 정신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운동이 정신건강에 주는 혜택

연구팀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11년과 2013년 그리고 2015년에 각각 시행한 설문 조사에 응답한 성인 120만 명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이 이전에 보인 정신건강 상태의 평균 빈도는 약 3.4회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충분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경우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평균 빈도는 약 1.5로 약 43% 더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연구팀은 정신건강 조건을 스트레스와 우울증, 그리고 정서에 문제가 있는 상태 등으로 정의했다. 이와 관련 연구를 주도한 UT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매두카르 트리베디 박사는 다른 모든 치료법과 비교할 때 적정량으로 운동할 경우 자기 효능감과 자신감이 생겨 환자들이 더욱 발전한다며 이는 절대적으로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운동과 정신건강 간 관계를 다루는 이전 연구들은 종종 혼합된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일부 연구들은 운동 부족이 열악한 정신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지나친 운동, 오히려 독이다?

흥미로운 점은 연구에서는 격일로 30~60분 동안 운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과도 도출됐다. 다만 지나치게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의 공동 저자이자 예일대학의 아담 체크로우드 박사는 이전에는 사람들이 운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정신건강이 좋아지리라고 믿었지만, 해당 연구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월 23회 이상 운동하거나 혹은 90분 이상 오랫동안 운동하는 것은 정신건강 악화에도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박사는 또한 사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면 고립되거나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회복탄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감소하기 때문에 정신건강에 더욱 도움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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