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이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와 같은 상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6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손경이 작가가 자신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15년간 살면서 정서적 학대, 경제적 무능함과 무책임한 것에 힘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기중심적인 남편을 감내하면서 살았는데 어느 순간 폭력의 수위가 점점 세지더라. 언어 표현도 세지고 집에 안 들어오면서 돈도 아예 주지 않았다"며 "그러다 큰 일이 하나 터졌다. 결국, 큰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에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제가 가해자로 한 번 피해자로 한 번 법정에 섰다. 그때 당시는 시비를 가리기가 어려워서 쌍방으로 가는 추세였다"며 "판사님을 너무 잘 만났다. 재판이 1년 6개월 걸렸는데 마지막 순간에 `이런 시댁이면 그동안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 이 서류가 당신의 15년 생활을 말해준다`고 하더라. 나를 가정폭력 피해자로 인정해줘서 재판에 이기게 했다"고 밝혔다.
손경이는 남편과 이혼하는 데도 1년이 걸렸으며 이혼 후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알렸다. 그녀는 "이혼하니 집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다. 제가 생활력은 있었지만 전전긍긍하는 수준이었다. 또 시댁 어른들과 8년을 같이 살았다. 통장에 돈이 하나도 없는데도 이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아들 양육권에 대해 고민하다가 아들의 뜻대로 인도 유학을 결정했다. `부부의 세계`처럼 아이는 "엄마만 참으면 되는데 엄마만 용서하면 되는데"라더라. `부부의 세계` 보면서 내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그래서 엄마에게 왜 비수에 꽂히는 말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아들은 "이혼한 가정이 싫다"고 하더라. 주변의 시선이 두려웠던 것이다. 그제서야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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