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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많이 먹을수록 일찍 죽는다?

건강&다이어트

by mci김상은 2023. 3. 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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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식습관에 대해 관심이 없을수록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악명 높은 한 가지 특정 식품 유형을 지적했다.

소시지, 햄버거 등의 가공육, 인스턴트 수프, 탄산음료, 치킨 너겟, 초콜릿, 아이스크림, 마가린, 피자, 식사 대용 쉐이크 등 초가공식품에는 다른 식품에 비해 조미료, 방부제, 착색제 등의 인공 성분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심장질환, 당뇨병, 높은 콜레스테롤, 그리고 특정 유형의 암은 ‘초가공 식품’ 식단과 관련이 있었으며, 연구팀은 더 오래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식품을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연구 과정 및 결과

최근 미국 예방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ative Medicine)에는 조기 사망에 대한 초가공식품의 영향을 자세히 조사한 최초의 연구가 발표됐다. 상파울루 대학이 진행한 연구로, 연구에서는 이전부터 건강 전문가들이 강조했던 ‘고도로 가공된 식품이 풍부한 식단은 조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과 가끔씩만 먹는 사람들의 상대적 사망률을 비교했으며, 인구 수와 초가공식품 소비 수준에 적용했다. 그런 다음 해당 연령대가 초가공식품을 덜먹었을 경우 예방할 수 있는 조기 사망의 수를 추정했다.

연구 결과 초가공 식품 섭취로 인해 30~69세 사이의 약 57,000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해당 연령대의 연간 조기 사망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연구 주 저자 Eduardo Nilson 박사는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게 되면 심장질환을 일으켜 조기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이 밖에도 당뇨병, 암, 비만 및 만성 신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식품을 23% 이상 줄인다면 연간 약 20,000명의 조기 사망이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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