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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도대체 좋은 거야? 나쁜 거야? (+내 몸에 맞는 섭취법)

건강&다이어트

by mci김상은 2023. 3. 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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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나쁘다는 말도, 반대로 건강에 좋다는 말도 있다. 이렇게 커피가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말들이 나오는 것은 커피가 세계적인 대표 음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세계 음료 소비량을 보면 차가 커피보다 더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커피 소비량이 1등을 차지한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평균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세계 성인 평균 소비량의 약 2.7배에 해당한다고 한다. 즉 매 끼니마다 밥을 챙겨 먹는 것처럼 매일매일 커피를 입에 달고 살다 보니 커피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커피와 건강에 대한 여러 가지 주장은 아직까지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정확히 어떤 주장이 맞고 틀린 지에 대해서 밝혀진 것은 없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커피 자체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여러 가지 건강상 이로운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어떤 성분은 사람에 따라 달리 작용하기도 하고,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 몸에 맞는 커피 섭취법

고혈압
하루 한두 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하지만 혈관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기계로 내린 커피보다는 종이필터로 내린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원두에 지방이 몸속에 들어가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게 되면 혈관관리에 위험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종이필터를 이용해 지방을 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커피의 카페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을 하여 골다공증이 걱정되는 사람은 우유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카페인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을 우유에 든 칼슘이 보충해 주므로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이 걱정되는 사람은 커피에 우유를 조금 넣어 마시는 것이 좋다.

당뇨
한 잔의 커피 속에 든 카페인 성분으로도 우리 몸속의 혈당 수치는 상승한다. 따라서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나 당뇨가 걱정되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실 때 혈당 수치를 내려주는 계핏가루를 작은 티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 넣어 먹으면 좋다.

역류성 식도염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은 적당량 섭취하면 각성 효과로 여러 가지 건강효능을 주기도 하지만, 위산분비를 자극해 위염이나 식도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위가 약한 사람들이 카페인을 섭취하면 신물이나고 소화가 안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땐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가급적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멀리하는 것이 좋고, 꼭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디카페인 커피를 조금만 마시는 것이 좋다.


사진_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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