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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나 떨고있냐?" 잦은 손떨림 수전증 (+건강 이상 증세)

건강&다이어트

by 김지연@ 2020. 7. 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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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도 안 들었는데, 손에 힘을 꽉 주지 않았는데 손이 자주 떨리는 증상이 있다면 수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전증은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난다. 의지와 상관없이 나타나는데 손의 떨림 증상이 있다고 해서 다 같은 수전증은 아니다. 

유전적 요인

(사진=가로채널 방송 캡쳐)

 

가장 흔한 손 떨림으로는 본래 떨림이 있는 경우 소노의 운동 조절 능력 저하로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으로 가족 중 동일한 증상이 있다면 수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수저를 사용하거나 글씨를 쓰는 등 손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가 들수록 수전증의 손떨림 증상이 심해지지만, 다른 질환은 유발하지 않는다.

 

생리적 요인

(사진=맥심 캡쳐)

 

특별히 건강에 문제가 없어서 손 떨림이 있을 수 있는데 피곤하거나 불안한 상태 혹은 과다 카페인, 니코틴 섭취하거나 금단 현상에 의해 수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교감신경이 흥분해서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생리적 원인에 의해 떨림이 생길 수 있으며, 일직선으로 양팔을 펴고 눈높이에 올렸을 때 떨림이 생길 수 있다.  

질병적 요인

(사진=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내과 질환으로 손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중 손떨림이 생길 수 있다. 이는 교감신경계 항진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외 맥박이 빨라지고 불안함과 초조함으로 인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 겨울에도 더위를 자주 느끼게 되며 증상이 심할수록 안구가 돌출되는 경우도 있다. 

수전증은 저혈당 상태를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혈당수치가 저하되면 처음에는 혈당을 높이기 위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항진된다. 이때 교감신경호르몬이 증가하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손 떨림이 나타난다.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쳐)

 

특히 손 떨림 증상 중 파킨슨병은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뇌 부위에서 신경절단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 신체 동작의 이상증세를 일으키는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 퇴행성 뇌 질환이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되며, 가만히 있어도 떨림이 발생되며, 동작이 느려지거나 자세 불안정, 근육 강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몸을 움직이지 않는 안정된 상태에서 손이 떨린다면 수전증이 아닌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한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은 가만히 있을 때 떨림이 생기는데 두 손이 아닌 한 손만 떨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좁아진 걸음 보폭, 균형 장애로 인해 쉽게 넘어지게 된다. 

원인 질환에 따라서 치료가 달라지게 된다. 진전을 확실하게 호전 시킬 수 있는 약물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파킨슨병은 보통 약물치료를 시도하게 되고 아주 난치성일 경우는 수술적인 치료를 하기도 한다.

손떨리는 증상 수전증 치료

(사진=지붕뚫고 하이킥 방송 캡쳐)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는 갑상선에 대한 치료를 하여 진전을 완치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생리적 요인은 피로가 풀리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면 자연히 회복되게 된다.

알코올 중독, 알코올 금단증상에 의해 나타나는 손 떨림은 베타차단제인 프로프라놀롤을 사용하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다.

파킨슨병 증상 중 하나인 수전증은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방법은 없지만, 희귀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이 소뇌를 침범하여 생긴 심한 경우 결핵약의 일종인 아이나를 사용하기도 한다.

말초신경질환에 의한 경우 프로프라놀롤 같은 베타 차단제, 프리미돈, 바륨 계통의 신경 안정제, 바클로펜(근육이완제) 같은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다만, 원인 질환인 말초 신경질환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이 외 일상생활에서 수전증을 일으키는 카페인과 알코올이 함유된 커피와 술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 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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