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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젊은 나이에 발생률 높은 이유 (+ 영기 '크론병' 고백)

건강&다이어트

by 김지연@ 2020. 7. 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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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예능 '미스터트롯' 에서 '한잔해' 열창하면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개그맨 겸 가수 영기가 크론병때문에 큰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크론병은 소화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

(사진=미스터트롯 방송 캡쳐)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크론병은 모든 장에 염증을 일으킨다. 주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에 흔하게 발생되며,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으로 이어진다.

크론병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소화관 내에 정상 세균이 과잉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보통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된다.

또한,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으며, 크론병은 흡연과 밀접하다. 흡연은 크론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크론병 증상

(사진=기분좋은날 방송 캡쳐)

 

크론병의 증상은 환자에 따라 종류와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장 특징적인 크론병 증상은 복통과 설사 등이 나타나거나 특별한 치료 없이 증상이 회복되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 반복된다.

간혹 복통이 나타나는데 이는 산통과 유사하게 나타난다. 하복부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를 하는 경우는 약 85%정도 발생된다.

사의 경우 일반 설사과 비슷하며, 고름이나 혈액, 점액이 섞이는 경우는 없다. 또한 체중감소와 오심, 구토, 발열, 식욕 감퇴 등이 발생된다. 입안의 점막과 식도, 위막에 염증이 생기며, 오른쪽 복부 아래쪽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크론병의 절반은 소장과 대장에 염증이 침범하며, 병변 부위는 정상과 병변이 반복되듯이 발생되며,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발생된다. 크론병은 항문 질환도 일으키는데 항문 직장 주위에 농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이에 치루가 발생하기도 한다. 

만성 장 염증으로 누공과 농양이 장의 벽을 관통하는 큰 구멍을 만들기도 한다. 상처와 장폐색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외 관절통, 관절염이 나타나며, 피부, 눈, 간, 신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한다.

크론병 검진 및 치료방법은?

(사진=힐링캠프 방송 캡쳐)

 

크론병은 진찰 후 소장 X-ray 검사, 대장 X-ray 검사, 대장 내시경 등 검사를 통해 장 내부를 관찰하며.몇 가지 혈액 검사와 함께 진단하게 된다. 초음파 검사나 CT 촬영은 크론병을 정확하게 진찰하는데 도움이 되며, 농양진단에 도움을 준다. 대변 검사를 통해 장 내 염증이나 출혈이 가능하다.

크론병 치료의 목표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염증 및 손상된 조직의 파괴를 늦추는 것에 중점을 둔다. 우선 기본적으로 약물 치료를 진행하며,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를 할 수 있다.

약물치료에는 항염증제(설파살라진, 메살라민),  부신피질호르몬 제제(하이드로 코티손, 덱사, 피디, 메드론), 면역 억제제(아자치오프린, 퓨리네톨), 항생제(메트로니다졸, 시프로베이), 철분제, 생물학적 제제(레미케이드, 휴미라) 등이 사용된다.

 

(사진= 미스터트롯 방송 캡쳐)

 

치료 도중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는 절반정도 된다. 3개월 간 약물치료를 해도 호전이 안되는 경우, 독성 거대 결장, 장협착, 누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해당된다. 수술 후 나머지 장에 크론병이 재발 가능성이 높아 수술은 꼭 필요한 경우 시행된다.

대장 염증이 심하면 전체 대장을 제거하는 대장 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 복막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피부 밖으로 소장의 끝을 연결하여 대변을 받아내는 방법이다. 소장 부분에 병변이 있으면 소장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고, 협착이 생기면 협착 성형술을 시행하게 된다.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 캡쳐)

 

장이 심하게 헐면 아물 때 원래 모양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수축하여 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된다. 대부분의 크론병 환자에게 출혈이 나타나며, 대량의 출혈이 나타나면 수술을 해야한다.

장이 심하게 헐면 장운동이 제대로 일어나지 못해 장이 비대해진다. 이때 심한 복통이 생긴다. 또한 열이 나고, 맥박이 빨라지며, 탈수 등이 나타난다. 드문 경우지만 해당 증사잉 나타나면 수술을 빨리 받아야 한다. 

정확한 크론병의 원인을 알지 못해서 예방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위험 인자인 흡연과 경구용 피임약 사용은 최대하 자제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한다. 



글 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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