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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사라진 갈매기, 이젠 '이것'까지 잡아먹어

교육 이슈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7. 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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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잡식성 동물?

쥐를 잡아먹는 갈매기

이탈리아 로마 시내 거리에서 굶주린 갈매기 한 마리가 커다란 쥐를 통째로 집어삼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영국인 남성 테오 산토나스는 지난달 25일 트위터에 11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갈매기 한 마리가 등장한다. 갈매기는 크기가 꽤 큰 쥐 한마리를 부리로 집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한 입에 잘근잘근 씹어먹었다.

산토나스는 영상 속 갈매기의 포식 능력에 크게 놀랐는지 영상을 공개하면서도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라는 짤막한 글을 함께 게시했다.

지금까지 조회수가 303만 회를 넘을 만큼 화제가 된 이 영상은 갈매기가 쥐를 입어 물고 있는 모습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이 갈매기가 살아있는 쥐를 직접 사냥한 것인지 아니면 이미 죽은 쥐를 잡아먹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고 나서 갈매기가 부리에 물고 있던 쥐를 꿀꺽꿀꺽 삼키기 시작하자 촬영자는 물론 다른 행인들이 놀라움에 내뱉는 감탄사가 들린다. 그 후 해당 갈매기는 바로 옆 상점에서 어떤 사람이 나오자 깜짝 놀라 재빨리 날개를 펼치며 다른 곳으로 날아가버린다.

토끼까지 잡아먹는 갈매기

갈매기가 육지 동물을 사냥하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큰검은등갈매기가 토끼를 통째로 삼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먹이 구하기가 힘들어진 갈매기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곳곳에서 도시를 봉쇄하는 조치가 내려지면서 거리에서 먹거리를 구하기 힘들어진 갈매기들이 쥐는 물론 비둘기와 청설모 등을 잡아먹는 사례가 목격되고 있다.

당시 야생보호국 측은 트위터에 “큰검은등갈매기는 주로 물고기, 작은 바닷새, 어린 새 등을 잡아먹는다”면서 “하지만 먹잇감을 찾지 못했을 때 토끼는 중요한 식량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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