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항문에서 찌릿한 느낌을 받게 되면 변비나 치질 등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질환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항문 주변이 뻐근하고, 아프다면 항문거근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생소한 병명이지만, 국내 성인이 자주 겪는 흔한 질병이며, 특히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수면 시 항문이 뻐근하고 당기는 듯 찌릿하고 강력한 통증이 생긴다.
항문에 생기는 통증을 부끄럽게 생각해 방치하게 되면 심한 통증으로 인해 배변 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항문거근이란 항문을 둘러싸고 있는 항문 괄약근 중에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근육으로, 배변을 조절한다. 이 근육에 피로가 싸여 항문에 뭔가 들어있는 느낌, 항문이 빠질 것 같은 느낌, 화끈거림, 잔변감 등을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항문거근증후군이다.
이 증후군은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는 습관이 있거나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잘 생긴다.
또 일과성 직장통일 경우도 있다. 일과성 직장통은 항문이나 하부 직장에 국한된 반복되는 톡증으로 증상 발현은 수초에서 수분간 지속된다. 증상 발현 사이에 항문 직장 통증은 없다.
미골통의 경우 항문부 진찰상 꼬리뼈 부위에 통증이 있을 경우이며, 과고 미골 부위에 손상을 입은 사람에게 주로 발병된다.
만성 직장통의 경우 만성 변비중 치골직장근, 이상항진증과 관련이 있는 항문거근의 경련이다.
하지만, 엑스레이, 혈액 검사등으로 진단이 잘 안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질환에 대한 경험이 많은 의사가 아니라면 진단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항문 주위 통증은, 대장, 자궁, 척추 등의 다양한 질환을 의심할 수 있어서 먼저 이들 장기에 질환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항문거근증후군 진단을 받으면 병원에서 배변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식이섬유,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진통제, 근이와제, 심리적 안정을 위한 신경안정제 등을 처방해준다. 물리치료도 함께 병행된다.
재발률이 높기 떄문에 생활 속에서 온수 좌욕, 케겔 운동 등을 하고 변비 개선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한다.
만약 갑자기 항문 통증과 혹이 발생됐다면?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치질이라고 한다. 항문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을 치핵이라고 한다. 치질은 치핵을 의미하며, 치핵은 발생한 위치에 따라 내치핵, 외치핵으로 구분된다. 내치핵은 항문출혈이 주 증상이며 통증은 없지만 외치핵의 경우 항문통증과 작고 단단한 덩어리가 나타난다.
피곤하거나, 찬 곳에 오래 앉아 있을 경우 또는 과음 후 갑자기 발생한 항문주위의 작고 단단한 덩어리와 통증이 주 증상이다. 발생 후 5일 정도 지나면 절반 이상에서 통증이 감소돼 면저지는 덩어리는 2주 내 거의 사라진다.
초기에는 출혈이 거의 없고, 혈전성외치핵이 터진 경우 검붉은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 2~3주내 사라지지만 자주 재발하는 경우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글 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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